본문 바로가기
*우리시를日語로*

[자유시] 국화 차를 마시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5. 2. 1.

[자유시] 국화 차를 마시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맑은 유리잔에

둥둥 떠 흐른 국화 향기가

코끝에 무척 향기롭다

 

섬색시의 가녀린 옷깃에서

풍겨나온 상큼한 내음이

가슴을 타고 흐를 때

찻잔은 금새 노랗게 출렁인다

 

천리 먼 벗을 불러

이밤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리요

빈 방에 홀로 앉아

 

한잔

또 한잔

그 깊이에 취하다 보면

내 마음 벌써 국화 꽃밭이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菊茶みながら

 

んだグラスに

ぷかぷかかび菊香りが

鼻先にとてもしい

 

島娘々しいから

わすやかないが

わってれる

茶碗はたちまち黄色らめく

 

千里離れの

この ごせたら

もっともうか

部屋

 

一杯

もう一杯

その

はもう菊畑なんだ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국화 차를 마시며

菊茶(きくちゃ)()ながら

 

맑은 유리잔에

()んだグラスに

둥둥 떠 흐른 국화 향기가

ぷかぷか()かび(ただよ)菊香(きくかお)りが

코끝에 무척 향기롭다

鼻先(はなさき)にとても(かぐわ)しい

 

섬색시의 가녀린 옷깃에서

島娘(しまむすめ)(よわよわ)しい(えり)から

풍겨나온 상큼한 내음이

(にお)わす(さわ)やかな(にお)いが

가슴을 타고 흐를 때

(むね)(つた)わって(なが)れる(とき)

찻잔은 금새 노랗게 출렁인다

茶碗(ちゃわん)はたちまち黄色(きいろ)()らめく

 

천리 먼 벗을 불러

千里離(せんりばな)れの(とも)()

이밤 함께 할 수 있다면

この() (とも)()ごせたら

더 무엇을 바라리요

もっと(なに)(のぞ)もうか

빈 방에 홀로 앉아

()部屋(べや)(ひと)(すわ)

 

한잔

一杯(いっぱい)

또 한잔

もう一杯(いっぱい)

그 깊이에 취하다 보면

その(おもむき)()

내 마음 벌써 국화 꽃밭이다.

()(こころ)はもう菊畑(きくばたけ)なん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