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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무제 1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by 일본어강사 2025. 2. 2.

무제 1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양파 까듯

옛 추상을 벗겨본다

 

강물에 일렁이는

여행지의 조각 꿈

 

소나기도 함께

벗기는 추상의 꼬투리

 

애써 붙잡아 보려

눈을 감아 보지만

 

한 잎 꽃잎

찢어진 잎 사이로

 

꿈은 뱀의 허물인가

여울만 맴도는데

 

강물도 때로는

거슬러 오르는가

 

만조의 해수에

씻기어 가는 추정

 

2021.7.10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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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1 

 

玉葱剝

追想してみる

 

川水揺蕩

旅先欠片夢

 

夕立

追想

 

折角 掴まえようと

ってみるが

 

一葉びら

けた

 

なのか

だけぐるぐるるが

 

川水には

るのか

 

海水

われる追情

 

---------------

 

무제 1

無題(むだい) 1 

 

양파 까듯

玉葱剝(たまねぎむ)(よう)

옛 추상을 벗겨본다

(むかし)追想(ついそう)()()してみる

 

강물에 일렁이는

川水(かわみず)揺蕩(たゆた)

여행지의 조각 꿈

旅先(たびさき)欠片夢(かけらゆめ)

 

소나기도 함께

夕立(ゆうだち)(とも)

벗기는 추상의 꼬투리

()()追想(ついそう)(さや)

 

애써 붙잡아 보려

折角(せっかく)(つか)まえようと

눈을 감아 보지만

()(つぶ)ってみるが

 

한 잎 꽃잎

一葉(いちよう)(はな)びら

찢어진 잎 사이로

()けた()()

 

꿈은 뱀의 허물인가

(ゆめ)(へび)(とが)なのか

여울만 맴도는데

()だけぐるぐる(まわ)るが

 

강물도 때로는

川水(かわみず)(とき)には

거슬러 오르는가

(さかのぼ)るのか

 

만조의 해수에

()(しお)海水(かいすい)

씻기어 가는 추정

(あら)われる追情(ついじ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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