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즘나무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겨울 끝자락
굵은 가지까지 베어내고 몸통만 남긴
가로수 가지치기하는 모습에 걱정되었어요
잎을 통한 광합성작용으로
식물이 자란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웠지만
봄 되어 새싹 움트고 가지 내더니
작년보다 더 무성해졌어요
땡볕 그늘 드리우고 공기정화 하여
맑고 푸른 세상 만드는 플라타너스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예요
이제 갈바람 불어
캐나다 국기 흔들던 잎사귀 떨어지면
모진 생명력 책갈피에 간직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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篠懸の木
冬の終わり
太枝さえ切り落とし、胴体だけ残した
並木枝切りの様子に思いやられたね
葉の光合成作用で
植物が育つとのを学校で学んだけど
春になって新芽 芽生えて枝張ったあげく
去年よりもっと生い茂ったね
炎天下に陰になり、空気浄化させて
澄んで青い世界作るプラタナスは
我らの大事な友だね
もう西風吹き、
カナダ国旗振ってた葉っぱ落ちると
厳しい生命力 本の間に仕舞っておく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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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나무
篠懸(すずかけ)の木(き)
겨울 끝자락
冬(ふゆ)の終(お)わり
굵은 가지까지 베어내고 몸통만 남긴
太枝(ふとえだ)さえ切(き)り落(お)とし、胴体(どうたい)だけ残(のこ)した
가로수 가지치기하는 모습에 걱정되었어요
並木(なみき)枝切(えだき)りの様子(ようす)に思(おも)いやられたね
잎을 통한 광합성작용으로
葉(は)の光合成作用(こうごうせいさよう)で
식물이 자란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웠지만
植物(しょくぶつ)が育(そだ)つとのを学校(がっこう)で学(まな)んだけど
봄 되어 새싹 움트고 가지 내더니
春(はる)になって新芽(しんめ) 芽生(めば)えて枝(えだ)張(は)ったあげく
작년보다 더 무성해졌어요
去年(きょねん)よりもっと生(お)い茂(しげ)ったね
땡볕 그늘 드리우고 공기정화 하여
炎天下(えんてんか)に陰(かげ)になり、空気浄化(くうきじょうか)させて
맑고 푸른 세상 만드는 플라타너스는
澄(す)んで青(あお)い世界作(せかいつく)るプラタナスは
우리의 소중한 친구예요
我(われ)らの大事(だいじ)な友(とも)だね
이제 갈바람 불어
もう西風吹(にしかぜふ)き、
캐나다 국기 흔들던 잎사귀 떨어지면
カナダ国旗(こっき)振(ふ)ってた葉(は)っぱ落(お)ちると
모진 생명력 책갈피에 간직할래요.
厳(きび)しい生命力(せいめいりょく) 本(ほん)の間(ま)に仕舞(しま)っておく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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