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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청평사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by 일본어강사 2024. 9. 13.

청평사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낙조와 함께

청평사 대종이 운다.

☞☞

허공을 넘는 듯하다가

산허리를 돌아서 다시 돌아온다.

☞☞

지평선을 넘는 듯하더니

동네 어귀를 돌아서 다시 돌아온다.

☞☞

때론 돌아오지 않는 종소리가 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나

비가 내리는 날은

미아처럼

강기슭을 헤매다가

밤이 깊어서

그 기슭에서 쪽 잠을 잔다.

☞☞

눈이 어두운 사문은 그런 사정도 모른 체

코골이를 하면서 잠이 들고

☞☞

이른 새벽이 되어서야

목탁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난 종이

절간을 어슬렁거리다가

종각 그림자를 발견하고 종매 옆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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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淸平寺(チョンピョンサ)

 

 

淸平寺大鐘

☞☞

大空えそうだったけど

山腹またって

☞☞

地平線えそうだったけど

隣近所またって

☞☞

にはらぬ鐘音がある

霧立めた

雨降ってる

迷子

川岸をさ

夜更けてから

そのでうとうと()

☞☞

夜目沙門 そんな事情らぬまま

をかきながら....

☞☞

早朝になってめて

木魚音

寝覚めの鐘音

寺内をぶらつきすがら

鐘楼影発見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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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淸平寺(チョンピョンサ)

 

낙조와 함께

()()(とも)

청평사 대종이 운다.

淸平寺(チョンピョンサ)大鐘(おおかね)()

☞☞

 

허공을 넘는 듯하다가

大空(おおぞら)()えそうだったけど

산허리를 돌아서 다시 돌아온다.

山腹(さんぷく)(まわ)また(もど)って()

☞☞

 

지평선을 넘는 듯하더니

地平線(ちへいせん)()えそうだったけど

동네 어귀를 돌아서 다시 돌아온다.

隣近所(となりきんじょ)(まわ)また(もど)って()

☞☞

 

때론 돌아오지 않는 종소리가 있다.

(とき)には(もど)らぬ鐘音(かねおと)がある

안개가 자욱한 날이나

(きり)()()めた()

비가 내리는 날은

雨降(あめふ)ってる()

미아처럼

迷子(まいご)(よう)

강기슭을 헤매다가

川岸(かわぎし)をさ(まよ)

밤이 깊어서

夜更(よふ)けてから

그 기슭에서 쪽 잠을 잔다.

その(ふもと)でうとうと()

☞☞

 

눈이 어두운 사문은 그런 사정도 모른 체

夜目(よめ)(くら)沙門(しゃもん)はそんな事情(じじょう)()らぬまま

코골이를 하면서 잠이 들고

(いびき)をかきながら(ねむ)....

☞☞

 

이른 새벽이 되어서야

早朝(はやあさ)になって(はじ)めて

목탁 소리와 함께

木魚音(もくぎょおと)(とも)

잠에서 깨어난 종이

寝覚(ねざ)めの鐘音(かねおと)

절간을 어슬렁거리다가

寺内(じない)をぶらつきすがら

종각 그림자를 발견하고 종매 옆으로 돌아온다.

鐘楼影(しょうろうかげ)発見(はっけん)(わき)(もど)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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