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병실의 환자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삶과 죽음의 사선에
이슬방울처럼 엉킨
작은 교량이
세찬 바람결에 흔들리고
촛불 하나가
바람결에 깜박인다.
텅 빈 공간에
깊은 정적에 쌓인
초라한 병실에서
한 사내가
장승처럼 우뚝 서서
환자를 지켜본다.
이따금 간헐적인 환자의
거친 숨소리가
시계 초침소리처럼 들려올 때
긴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낮선 발자욱 소리
저승 사자의 목소리가
벌써 들려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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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室の病人
生と死の死線に
露玉の様に縺れた
小さな橋梁が
激しい風の使いに揺られて
蝋燭一つが
風の使い瞬く。
がらんとした空間に
静寂が深まった
見窄らしい病室で
一人の男が
仁王立ちになって立ち、
病人を見守る。
時たま間欠的な患者の
荒息遣いが
時計秒針音の様に聞こえる時
長廊下先から聞こえる
見慣れぬ足音
死神の声が
とっくに聞こえて来る様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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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의 환자
病室(びょうしつ)の病人(びょうにん)
삶과 죽음의 사선에
生(せい)と死(し)の死線(しせん)に
이슬방울처럼 엉킨
露玉(つゆだま)の様(よう)に縺(もつ)れた
작은 교량이
小(ちい)さな橋梁(きょうりょう)が
세찬 바람결에 흔들리고
激(はげ)しい風(かぜ)の使(つか)いに揺(ゆ)られて
촛불 하나가
蝋燭(ろうそく)一(ひと)つが
바람결에 깜박인다.
風(かぜ)の使(つか)いに瞬(またた)く。
텅 빈 공간에
がらんとした空間(くうかん)に
깊은 정적에 쌓인
静寂(しじま)が深(ふか)まった
초라한 병실에서
見窄(みすぼ)らしい病室(びょうしつ)で
한 사내가
一人(ひとり)の男(おとこ)が
장승처럼 우뚝 서서
仁王立(におうだ)ちになって立(た)ち、
환자를 지켜본다.
病人(びょうにん)を見守(みまも)る。
이따금 간헐적인 환자의
時(とき)たま間欠的(かんけつてき)な患者(かんじゃ)の
거친 숨소리가
荒息遣(あらいきづか)いが
시계 초침소리처럼 들려올 때
時計秒針音(とけいびょうしんおと)の様(よう)に聞(き)こえる時(とき)
긴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長廊下先(ながろうかさき)から聞(き)こえる
낮선 발자욱 소리
見慣(みな)れぬ足音(あしおと)
저승 사자의 목소리가
死神(しにがみ)の声(こえ)が
벌써 들려온 듯 하다.
とっくに聞(き)こえて来(く)る様(よ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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