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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철학시] 쓸쓸한 바닷가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4. 12. 12.

[철학시] 쓸쓸한 바닷가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나는 가련다. 그 고요한 바닷가 찾아

파도가 절벽을 파고들듯

녹슨 선체를 핥아대는 그윽한 물결소리

,그 쓸쓸한 바닷가에 물새들 우는 곳...

 

바람이 세차게 불면 언덕 마주보고

눈 비가 쏟아지면 그 눈 비를 뚫고 내달리는

어느 낮선 광인(狂人)의 처절한 신음처럼

나는 가리라. 그 험난한 파도와 싸우러-

 

쌍돛대 기치 창검처럼 높이 치세우며

세찬 바람결을 뚫고 날으는 화살처럼

어느 낮선 정박지의 끝자락에 앉아

세상의 떠들썩함과 이젠 담을 쌓고 싶네.

 

나는 가련다.그 쓸쓸한 바닷가 찾아

낮이면 물새들과 어울려 즐겁게 노래하고

밤이면 은은히 출렁이던 그 물결소리에 취해

아름다운 싯귀를 읊으며 밤을 지새우리....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しい海辺

 

くつもりだかな海辺捜

切岸

びた船体めてるしい

ああそのしい海辺水鳥鳴....

 

風強いたらかいって

ったらそれをけて

ある見慣れぬ狂人凄絶

こうぞそのしいいに

 

ドッガー旗幟槍剣

しいけて

ある見慣れぬ泊地

世間喧騒とこれからはりたいね

 

くつもりだしい海辺捜

水鳥しくって

かにれるその

しいみながらすだろうぞ....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쓸쓸한 바닷가

(さび)しい海辺(うみべ)

 

나는 가련다. 그 고요한 바닷가 찾아

(わたし)()くつもりだ(しず)かな海辺(うみべ)(さが)

파도가 절벽을 파고들듯

(なみ)切岸(きりぎし)()()(よう)

녹슨 선체를 핥아대는 그윽한 물결소리

()びた船体(せんたい)()めてる(ゆか)しい(なが)(おと)

,그 쓸쓸한 바닷가에 물새들 우는 곳...

ああその(さび)しい海辺(うみべ)水鳥(みずとり)()(ところ)....

 

바람이 세차게 불면 언덕 마주보고

風強(かぜつよ)()いたら(おか)()かい()って

눈 비가 쏟아지면 그 눈 비를 뚫고 내달리는

(ゆき)(あめ)()ったらそれを()()けて(はし)

어느 낮선 광인(狂人)의 처절한 신음처럼

ある見慣(みな)れぬ狂人(きょうじん)凄絶(せいぜつ)(うめ)(ごえ)(よう)

나는 가리라. 그 험난한 파도와 싸우러-

(わたし)()こうぞその(けわ)しい(なみ)(たたか)

 

쌍돛대 기치 창검처럼 높이 치세우며

ドッガー旗幟(きし)槍剣(そうけん)(よう)(たか)(かか)

세찬 바람결을 뚫고 날으는 화살처럼

(はげ)しい(かぜ)()()けて()()(よう)

어느 낮선 정박지의 끝자락에 앉아

ある見慣(みな)れぬ泊地(はくち)(はし)()

세상의 떠들썩함과 이젠 담을 쌓고 싶네.

世間(せけん)喧騒(けんそう)とこれからは(かき)(つく)りたいね

 

나는 가련다.그 쓸쓸한 바닷가 찾아

(わたし)()くつもりだ(さび)しい海辺(うみべ)(さが)

낮이면 물새들과 어울려 즐겁게 노래하고

(ひる)水鳥(みずとり)(とも)(たの)しく(うた)って

밤이면 은은히 출렁이던 그 물결소리에 취해

(よる)(ほの)かに()れるその(なが)(おと)()()

아름다운 싯귀를 읊으며 밤을 지새우리....

(うつく)しい()()みながら()(あか)すだろ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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