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伴侶猫)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골목길 쓰레기통 뒤지던
고양이 한 마리 가족으로 들여
어리광 품에 안고 만족해했다
제법 정들고 살 올라
사추기 달래주는 손자 노릇 했는데
가출에 외박하며 투정 부렸다
어느 날 다시 찾아와 창문 두드려
미움보다 반가움 앞서
맞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일 묻지 않았지만
뒤늦게 발정 난 것을 알았으니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생리적 본능을 어찌하랴
좀 더 아끼고 보살펴
짐승보다 못한 주인 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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伴侶猫
路地のゴミ箱探ってた
一匹の猫 家族として
甘え 懐に懐いて満足した
結構 馴染んで肥え、
思秋期慰めてくれる孫の役割したのに
家出に、外泊しながら駄々を捏ねた
ある日また 訪ねて来て窓を叩き、
憎しみより嬉しさが先立ち、
受け入れざるを得なかった
往者 問わなかったけど
遅れて発情したことを知ったから
人が代わりできない
生理的本能を どうしようかな
もう少し大切にして世話し、
獣以下の主人にならぬ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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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伴侶猫)
伴侶猫(はんりょねこ)
골목길 쓰레기통 뒤지던
路地(ろじ)のゴミ箱(ばこ)探(さぐ)ってた
고양이 한 마리 가족으로 들여
一匹(いっぴき)の猫(ねこ) 家族(かぞく)として
어리광 품에 안고 만족해했다
甘(あま)え 懐(ふところ)に懐(いだ)いて満足(まんぞく)した
제법 정들고 살 올라
結構(けっこう) 馴染(なじ)んで肥(こ)え、
사추기 달래주는 손자 노릇 했는데
思秋期(ししゅうき)慰(なぐさ)めてくれる孫(まご)の役割(やくわり)したのに
가출에 외박하며 투정 부렸다
家出(いえで)に、外泊(がいはく)しながら駄々(だだ)を捏(こ)ねた
어느 날 다시 찾아와 창문 두드려
ある日(ひ)また 訪(たず)ねて来(き)て窓(まど)を叩(たた)き、
미움보다 반가움 앞서
憎(にく)しみより嬉(うれ)しさが先立(さきだ)ち、
맞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受(う)け入(い)れざるを得(え)なかった
지난 일 묻지 않았지만
往者(おうしゃ)問(と)わなかったけど
뒤늦게 발정 난 것을 알았으니
遅(おく)れて発情(はつじょう)したことを知(し)ったから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人(ひと)が代(か)わりできない
생리적 본능을 어찌하랴
生理的本能(せいりてきほんのう)をどうしようかな
좀 더 아끼고 보살펴
もう少(すこ)し大切(たいせつ)にして世話(せわ)し、
짐승보다 못한 주인 되지 않으련다.
獣以下(けものいか)の主人(しゅじん)にならぬ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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