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마음이 어두울 때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마음이 어두울 때는
먼 산맥을 한번 쳐다보라
굽이쳐 흐른
그 거대한 곡선의 끝에 걸린
청풍의 깃발을 바라보고
한차례 심호흡을 해보라.
마음이 너무 서글플 때는
보다 먼 바닷가를 찾아가 보라
그곳에서 하염없이 물결쳐오는
그 물굽이를 바라보며
실컷 목매인 그리움을
토하고 노래하라
영겁의 그 숱한 세월에도
단 한절 꺾임이 없는 바위처럼
그리고 세찬 태풍에도 결코
그 뿌리가 굳건한 노송처럼
생의 요동친 골짜기에서 울부짓고
피를 토하는 것은
내일이라는 보다 큰
약속을 언약받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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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持ち良くない時
気持ち良くない時は
遠くの山脈を一度見上げよ
曲がりくねって流れた
その巨大な曲線の端にかかった
清風の旗を眺めて
一度深呼吸せよ。
気持ちが悲しすぎる時は
より遠くの海辺を訪ねよ
其所で止め処無く波打ってる
その水湾曲部を眺めながら
思う存分 重ねられた恋しさを
吐き出して歌え
永劫の数えきれぬ歳月にも
一つ折れ目の無い岩の様に
そして激しい台風にも決して
根刮ぎにされぬ老松の様に
生の揺れた谷間で泣きわめいて
血を吐くのは
明日とのより尊い
約束を頂く為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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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두울 때
気持(きも)ち良(よ)くない時(とき)
마음이 어두울 때는
気持(きも)ち良(よ)くない時(とき)は
먼 산맥을 한번 쳐다보라
遠(とお)くの山脈(さんみゃく)を一度(いちど)見上(みあ)げよ
굽이쳐 흐른
曲(ま)がりくねって流(なが)れた
그 거대한 곡선의 끝에 걸린
その巨大(きょだい)な曲線(きょくせん)の端(はし)にかかった
청풍의 깃발을 바라보고
清風(せいふう)の旗(はた)を眺(なが)めて
한차례 심호흡을 해보라.
一度(いちど)深呼吸(しんこきゅう)せよ。
마음이 너무 서글플 때는
気持(きも)ちが悲(かな)しすぎる時(とき)は
보다 먼 바닷가를 찾아가 보라
より遠(とお)くの海辺(うみべ)を訪(たず)ねよ
그곳에서 하염없이 물결쳐오는
其所(そこ)で止(と)め処(ど)無(な)く波打(なみう)ってる
그 물굽이를 바라보며
その水湾曲部(みずわんきょくぶ)を眺(なが)めながら
실컷 목매인 그리움을
思(おも)う存分(ぞんぶん) 重(かさ)ねられた恋(こい)しさを
토하고 노래하라
吐(は)き出(だ)して歌(うた)え
영겁의 그 숱한 세월에도
永劫(えいごう)の数(かぞ)えきれぬ歳月(さいげつ)にも
단 한절 꺾임이 없는 바위처럼
一(ひと)つ折(お)れ目(め)の無(な)い岩(いわ)の様(よう)に
그리고 세찬 태풍에도 결코
そして激(はげ)しい台風(たいふう)にも決(けっ)して
그 뿌리가 굳건한 노송처럼
根刮(ねこそ)ぎにされぬ老松(おいまつ)の様(よう)に
생의 요동친 골짜기에서 울부짓고
生(せい)の揺(ゆ)れた谷間(たにま)で泣(な)きわめいて
피를 토하는 것은
血(ち)を吐(は)くのは
내일이라는 보다 큰
明日(あす)とのより尊(とうと)い
약속을 언약받기 위함이다.
約束(やくそく)を頂(いただ)く為(ため)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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