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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물 폭탄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4. 8. 18.

물 폭탄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원인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되면

아랫녘에서 씩씩거리고 올라와

험악한 표정에 살기 등등하여

한밤에 악다구니 쓴다

 

하늘 바라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벼락바람은 마을 수호신 팽나무 뿌리째 뽑더니

급기야 폭포수 쏟아붓는다

 

대대로 농사지으며 인심 좋은 동네 지켜왔는데

의지하던 뒷산 무너져 덮치고

가재 잡던 실개천 흙탕물 이루어

돌다리마저 쓸어버렸다

터전인 농경지 잃어버리고

넋 놓은 고향 어르신 어찌할꼬

 

그래도 순간의 재난 지나면

날은 더욱 맑고 푸르리니

희망 붙잡고 또다시 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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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爆弾

 

原因からぬけれど毎年この時期になると

から息巻きつつがり

険悪表情殺気立

真夜中たれをたたく

 

めつつまんじりともせず一夜かすのに

突風守護神である根刮

到頭 

 

 耕作しつつ村守ったのに

りにしてた裏山れてかり

ザリガニまえた泥水になり

石橋までらしちゃった

である農耕地失

茫然とした故郷のお年寄どうしよう

 

でも一瞬災難ぎたら

ってれるから

希望がろ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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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みず) 爆弾(ばくだん)

 

원인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되면

原因(げんいん)()からぬけれど毎年(まいねん)この時期(じき)なると

아랫녘에서 씩씩거리고 올라와

(した)(ほう)から息巻(いきま)きつつ()

험악한 표정에 살기 등등하여

険悪(けんあく)表情(ひょうじょう)殺気立(さっきだ)

한밤에 악다구니 쓴다

真夜中(まよなか)(あく)たれをたく

 

하늘 바라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そら)(なが)めつつまんじりともせず一夜(いちや)()かすのに

벼락바람은 마을 수호신 팽나무 뿌리째 뽑더니

突風(とっぷう)(むら)守護神(しゅごじん)である(えのき)根刮(ねこそ)()

급기야 폭포수 쏟아붓는다

到頭(とうとう) (たき)(よう)()(そそ)

 

대대로 농사지으며 인심 좋은 동네 지켜왔는데

(だいだい) 耕作(こうさく)しつつ(なさ)(ぶか)(むら)(まも)ったのに

의지하던 뒷산 무너져 덮치고

(たよ)りにしてた裏山(うらやま)(くず)れて(おそ)()かり

가재 잡던 실개천 흙탕물 이루어

ザリガニ(つか)まえた(みぞ)泥水(どろみず)なり

돌다리마저 쓸어버렸다

石橋(いしばし)まで()ちゃった

터전인 농경지 잃어버리고

()(どころ)である農耕地(のうこうち)(うしな)

넋 놓은 고향 어르신 어찌할꼬

茫然(ぼうぜん)とした故郷(ふるさと)のお年寄(としよ)どうしよう

 

그래도 순간의 재난 지나면

でも一瞬(いっしゅん)災難(さいなん)()ぎたら

날은 더욱 맑고 푸르리니

()()って()れるから

희망 붙잡고 또다시 일어나리라

希望(きぼう)(いだ)(ふたた)()()がろ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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