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원인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되면
아랫녘에서 씩씩거리고 올라와
험악한 표정에 살기 등등하여
한밤에 악다구니 쓴다
하늘 바라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벼락바람은 마을 수호신 팽나무 뿌리째 뽑더니
급기야 폭포수 쏟아붓는다
대대로 농사지으며 인심 좋은 동네 지켜왔는데
의지하던 뒷산 무너져 덮치고
가재 잡던 실개천 흙탕물 이루어
돌다리마저 쓸어버렸다
터전인 농경지 잃어버리고
넋 놓은 고향 어르신 어찌할꼬
그래도 순간의 재난 지나면
날은 더욱 맑고 푸르리니
희망 붙잡고 또다시 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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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 爆弾
原因は分からぬけれど、毎年この時期になると
下の方から息巻きつつ揚がり、
険悪な表情に殺気立ち、
真夜中に悪たれをたたく。
空を眺めつつ、まんじりともせず一夜を明かすのに
突風は村の守護神である榎の根刮ぎ抜き、
到頭 滝の様に降り注ぐ。
代々 耕作しつつ情け深い村守ったのに
頼りにしてた裏山は崩れて襲い掛かり、
ザリガニ捕まえた溝は泥水になり、
石橋まで荒らしちゃった
拠り所である農耕地失い、
茫然とした故郷のお年寄り、どうしよう
でも一瞬の災難、過ぎたら
日が照って晴れるから
希望を懐き、再び立ち上がろ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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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水(みず) 爆弾(ばくだん)
원인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되면
原因(げんいん)は分(わ)からぬけれど、毎年(まいねん)この時期(じき)になると
아랫녘에서 씩씩거리고 올라와
下(した)の方(ほう)から息巻(いきま)きつつ揚(あ)がり、
험악한 표정에 살기 등등하여
険悪(けんあく)な表情(ひょうじょう)に殺気立(さっきだ)ち、
한밤에 악다구니 쓴다
真夜中(まよなか)に悪(あく)たれをたたく。
하늘 바라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空(そら)を眺(なが)めつつ、まんじりともせず一夜(いちや)を明(あ)かすのに
벼락바람은 마을 수호신 팽나무 뿌리째 뽑더니
突風(とっぷう)は村(むら)の守護神(しゅごじん)である榎(えのき)の根刮(ねこそ)ぎ抜(ぬ)き、
급기야 폭포수 쏟아붓는다
到頭(とうとう) 滝(たき)の様(よう)に降(ふ)り注(そそ)ぐ。
대대로 농사지으며 인심 좋은 동네 지켜왔는데
代々(だいだい) 耕作(こうさく)しつつ情(なさ)け深(ぶか)い村(むら)守(まも)ったのに
의지하던 뒷산 무너져 덮치고
頼(たよ)りにしてた裏山(うらやま)は崩(くず)れて襲(おそ)い掛(か)かり、
가재 잡던 실개천 흙탕물 이루어
ザリガニ捕(つか)まえた溝(みぞ)は泥水(どろみず)になり、
돌다리마저 쓸어버렸다
石橋(いしばし)まで荒(あ)らしちゃった
터전인 농경지 잃어버리고
拠(よ)り所(どころ)である農耕地(のうこうち)失(うしな)い、
넋 놓은 고향 어르신 어찌할꼬
茫然(ぼうぜん)とした故郷(ふるさと)のお年寄(としよ)り、どうしよう
그래도 순간의 재난 지나면
でも一瞬(いっしゅん)の災難(さいなん)、過(す)ぎたら
날은 더욱 맑고 푸르리니
日(ひ)が照(て)って晴(は)れるから
희망 붙잡고 또다시 일어나리라
希望(きぼう)を懐(いだ)き、再(ふたた)び立(た)ち上(あ)がろ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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