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수 없다면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얼굴을
적시게 만든다고
모두 빗물만은 아닙니다.
빗물은 태양이 뜨면
잠시 후 사라지지만
눈물은
메마른 가슴을
당신이 채워주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야(視野)에
답답하게 가려 있다고
모두 숲속의 나무만은 아닙니다.
가려진 나무들은
잘라버리면 되지만
보고픔은
당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떨쳐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가슴에
밀려온다고
모두 파도만은 아닙니다.
밀려오는 파도는
썰물이 되면 빠지지만
그리움은
당신과 함께하기 전까지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一緒できなければ
顔を
濡らすって
全て雨水じゃないんです。
雨水は太陽が昇ると
幾程もなく消え失せるけれど
涙は
干涸らびた胸を、
貴方が満たさぬ限り、
消え失せなさそうです。
目路の限り、
息苦しく隠れたって
全て林中の木じゃないんです。
隠された木々は
切り取れば良いけれど
会いたさは
貴方が見えぬ限り、
切り捨てられなさそうです。
胸へ
押し寄せるって
全て波じゃないんです。
押し寄せた波は
引き潮時、抜け出すけれど
恋しさは
貴方と一緒にせぬ限り、
永久に消え失せなさそう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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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수 없다면
一緒(いっしょ)できなければ
얼굴을
顔(かお)を
적시게 만든다고
濡(ぬ)らすって
모두 빗물만은 아닙니다.
全(すべ)て雨水(あまみず)じゃないんです。
빗물은 태양이 뜨면
雨水(あまみず)は太陽(たいよう)が昇(のぼ)ると
잠시 후 사라지지만
幾程(いくほど)もなく消(き)え失(う)せるけれど
눈물은
涙(なみだ)は
메마른 가슴을
干涸(ひか)らびた胸(むね)を、
당신이 채워주기 전까지는
貴方(あなた)が満(み)たさぬ限(かぎ)り、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消(き)え失(う)せなさそうです。
시야(視野)에
目路(めじ)の限(かぎ)り、
답답하게 가려 있다고
息苦(いきぐる)しく隠(かく)れたって
모두 숲속의 나무만은 아닙니다.
全(すべ)て林中(りんちゅう)の木(き)じゃないんです。
가려진 나무들은
隠(かく)された木々(きぎ)は
잘라버리면 되지만
切(き)り取(と)れば良(い)いけれど
보고픔은
会(あ)いたさは
당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貴方(あなた)が見(み)えぬ限(かぎ)り、
떨쳐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切(き)り捨(す)てられなさそうです。
가슴에
胸(むね)へ
밀려온다고
押(お)し寄(よ)せるって
모두 파도만은 아닙니다.
全(すべ)て波(なみ)じゃないんです。
밀려오는 파도는
押(お)し寄(よ)せた波(なみ)は
썰물이 되면 빠지지만
引(ひ)き潮時(しおどき)、抜(ぬ)け出(だ)すけれど
그리움은
恋(こい)しさは
당신과 함께하기 전까지는
貴方(あなた)と一緒(いっしょ)にせぬ限(かぎ)り、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永久(とこしえ)に消(き)え失(う)せなさそうですね。
https://www.youtube.com/watch?v=Fg_-DtbQ7r4&list=PL2cOCTSuMWsmFpbOLugXN01FEyDirdJeU&index=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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