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을까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모른 체하면 멀어질까
눈을 감으면 잊혀질까
지우개로 지우면 지워질까
그 무엇이든 뜻대로 안 된다면
그저 흐르는 세월에 맡길 뿐
또 다른 행성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행히 서로 사랑하면서
은하수처럼 함께 흘러갈 수 있다면
별빛처럼 반짝여
칠흑 같은 어둠 속에도
서로를 알아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何れ程 嬉しいかな
知らんぷりするならば遠ざかるかな
目を瞑るならば忘れられるかな
消ゴムで消すならば掻き消えるかな
何でも儘にならぬとすれば
只管 流れる歳月に任せるばかり
別の惑星程
遠く離れてても
幸いにも愛し合いつつ
天の川みたいに一緒ならば
星影の様に煌めき、
惣暗のうちでも
互に分かりさえすれば
何れ程 嬉しいかな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얼마나 좋을까
何(ど)れ程(ほど) 嬉(うれ)しいかな
모른 체하면 멀어질까
知(し)らんぷりするならば遠(とお)ざかるかな
눈을 감으면 잊혀질까
目(め)を瞑(つぶ)るならば忘(わす)れられるかな
지우개로 지우면 지워질까
消(けし)ゴムで消(け)すならば掻(か)き消(き)えるかな
그 무엇이든 뜻대로 안 된다면
何(なん)でも儘(まま)にならぬとすれば
그저 흐르는 세월에 맡길 뿐
只管(ひたすら) 流(なが)れる歳月(さいげつ)に任(まか)せるばかり
또 다른 행성만큼이나
別(べつ)の惑星(わくせい)程(ほど)
멀리 떨어져 있어도
遠(とお)く離(はな)れてても
다행히 서로 사랑하면서
幸(さいわ)いにも愛(あい)し合(あ)いつつ
은하수처럼 함께 흘러갈 수 있다면
天(あま)の川(がわ)みたいに一緒(いっしょ)ならば
별빛처럼 반짝여
星影(ほしかげ)の様(よう)に煌(きら)めき、
칠흑 같은 어둠 속에도
惣暗(つつくら)のうちでも
서로를 알아만 볼 수 있다면
互(たがい)に分(わ)かりさえすれば
얼마나 좋을까
何(ど)れ程(ほど) 嬉(うれ)しいかな
https://www.youtube.com/watch?v=0D_1wC5fkm4&list=PL2cOCTSuMWsmFpbOLugXN01FEyDirdJeU&inde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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