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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구약성경 pdf,zip*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4. 4. 10.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일역 : 李觀衡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

 

春が訪れる街角で

 

白雪の下でも

青麦が育つ様に

生のあらゆる痛みの中でも

我が心には少しずつ

青麦が育ってたね

 

花を咲かせたくて

身内がむずむずした梅枝にも

朝から我が家の庭を彷徨いた

鵲の軽やかな足取りと長尻尾にも

春が漂ってるね

 

未だ残雪が解けない、

我が心の、岩間へ

流れる水音を聞きつつ

立ち上がる春と共に

私が立ち上がる春朝

 

私が生きてる世間と

私が会う人たち、

皆 新しく大切であり、

有り難い蕾が綻びる、

 

春は冬にも隠れて

私を育ててたね

 

------------------------

 

봄이 오는 길목에서

春(はる)が訪(おとず)れる街角(まちかど)で

 

하얀 눈 밑에서도

白雪(しらゆき)の下(した)でも

푸른 보리가 자라듯

青麦(あおむぎ)が育(そだ)つ様(よう)に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生(せい)のあらゆる痛(いた)みの中(なか)でも

내 마음엔 조금씩

我(わ)が心(こころ)には少(すこ)しずつ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青麦(あおむぎ)が育(そだ)ってたね

 

꽃을 피우고 싶어

花(はな)を咲(さ)かせたくて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身内(みうち)がむずむずした梅枝(うめえだ)にも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朝(あさ)から我(わ)が家(いえ)の庭(にわ)を彷徨(うろつ)いた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鵲(かささぎ)の軽(かろ)やかな足取(あしど)りと長尻尾(ながしっぽ)にも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春(はる)が漂(ただよ)ってるね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未(ま)だ残雪(ざんせつ)が解(と)けない、

내 마음의 바위 틈에

我(わ)が心(こころ)の、岩間(いわま)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流(なが)れる水音(みずおと)を聞(き)きつつ

일어서는 봄과 함께

立(た)ち上(あ)がる春(はる)と共(とも)に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私(わたし)が立(た)ち上(あ)がる春朝(はるあさ)

 

내가 사는 세상과

私(わたし)が生(い)きてる世間(せけん)と

내가 보는 사람들이

私(わたし)が会(あ)う人(ひと)たち、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皆(みな) 新(あたら)しく大切(たいせつ)であり、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有(あ)り難(がた)い蕾(つぼみ)が綻(ほころ)びる、

春(はる)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春(はる)は冬(ふゆ)にも隠(かく)れて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私(わたし)を育(そだ)ててたね

https://www.youtube.com/watch?v=6uhOrpHfQtw&list=PLeYwWwMgB_FAQ4UcGNFi3qcKEe9Gd5Zbn&inde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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