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포 추상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가을빛은
애조가 물고 왔다
해변의 뭍과 물 사이
파도는 몸부림만
시린 바람이 불면
하얀 포말은 더 떨 듯
먼 하늘은
단풍을 미리 고하는데
갈림길 바람결에
마음은 낙엽따라 가고픈데
발 묶인 여행객은
뚝방에서 서성이기만
고층 빌딩 사이로
부는 바람은
을씨년스럽게
파도를 꼬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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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楽浦(ミンラッポ) 追想
秋色は
愛鳥が噛み付いて来た
海辺の丘と水間に
波は身悶えばかり
寒風が吹いたら
白泡沫はもっと震えそうで
遠い空は
紅葉を前もって告げるのに
分かれ目 風便りに
心は落ち葉について行きたいが
足止めされた旅行客は
土手で佇むばかり
高層ビル間へ
吹く風は
物寂しく
波を唆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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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포 추상
民楽浦(ミンラッポ) 追想(ついそう)
가을빛은
秋色(あきいろ)は
애조가 물고 왔다
愛鳥(あいちょう)が噛(か)み付(つ)いて来(き)た
해변의 뭍과 물 사이
海辺(うみべ)の丘(おか)と水(みず)間(ま)に
파도는 몸부림만
波(なみ)は身悶(みもだ)えばかり
시린 바람이 불면
寒風(さむかぜ)が吹(ふ)いたら
하얀 포말은 더 떨 듯
白泡沫(しらうたかた)はもっと震(ふる)えそうで
먼 하늘은
遠(とお)い空(そら)は
단풍을 미리 고하는데
紅葉(もみじ)を前(まえ)もって告(つ)げるのに
갈림길 바람결에
分(わ)かれ目(め) 風便(かざたよ)りに
마음은 낙엽따라 가고픈데
心(こころ)は落(お)ち葉(ば)について行(い)きたいが
발 묶인 여행객은
足止(あしど)めされた旅行客(りょこうきゃく)は
뚝방에서 서성이기만
土手(どて)で佇(たたず)むばかり
고층 빌딩 사이로
高層(こうそう)ビル間(ま)へ
부는 바람은
吹(ふ)く風(かぜ)は
을씨년스럽게
物寂(ものさび)しく
파도를 꼬드킨다
波(なみ)を唆(そそのか)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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