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5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무더위 피해
바닷바람은 계곡으로
푸른 바다 하얀 파도는
녹음 속 잎샛빛
쏴 해조음은
산 메아리되어 우는데
어울렁 애조는
만사가 귀찮다
서로 붙어 앉아
아무 말 없어도
솔바람은 비파요
계류는 거문고 가락이라
달빛에 실린
그대의 홍안은
한 여름에 영근 복숭의
볼그레 사랑빛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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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5
蒸し暑さ避け、
海風は谷間へ
青海 白波は
緑陰中の木漏れ日
ざあっと潮鳴りは
山彦になって鳴くのに
番の愛鳥は
何もかも億劫だ
互いに向き合って
何も言わなくても
松風は琵琶であり、
渓流は琴の調子なんだ
月明かりに篭った
貴方の紅顔は
真夏に熟した桃の
赤ら愛色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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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5
無題(むだい) 5
무더위 피해
蒸(む)し暑(あつ)さ避(さ)け、
바닷바람은 계곡으로
海風(うみかぜ)は谷間(たにま)へ
푸른 바다 하얀 파도는
青海(あおうみ) 白波(しらなみ)は
녹음 속 잎샛빛
緑陰中(りょくいんちゅう)の木漏(こも)れ日(び)
쏴 해조음은
ざあっと潮鳴(しおな)りは
산 메아리되어 우는데
山彦(やまびこ)になって鳴(な)くのに
어울렁 애조는
番(つがい)の愛鳥(あいちょう)は
만사가 귀찮다
何(なに)もかも億劫(おっくう)だ
서로 붙어 앉아
互(たが)いに向(む)き合(あ)って
아무 말 없어도
何(なに)も言(い)わなくても
솔바람은 비파요
松風(まつかぜ)は琵琶(びわ)であり、
계류는 거문고 가락이라
渓流(けいりゅう)は琴(こと)の調子(ちょうし)なんだ
달빛에 실린
月明(つきあ)かりに篭(こも)った
그대의 홍안은
貴方(あなた)の紅顔(こうがん)は
한 여름에 영근 복숭의
真夏(まなつ)に熟(じゅく)した桃(もも)の
볼그레 사랑빛이라
赤(あか)ら愛色(あいいろ)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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