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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자유시] 낙엽진 숲길을 거닐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5. 2. 15.

[자유시] 낙엽진 숲길을 거닐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붉은 꽃망울

낙엽으로 뒹굴면

쓸쓸한 발자욱을 남기며

어두운 숲길을 방황합니다

 

마음에 깊은 언약이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

오색 무지개빛으로

숲속에 드높게 솟구치면

 

그 열애의 조각들은

내 두 눈시울을 붉게 적시우고

발끝마다

영혼의 숨결을 전달합니다

 

황혼녘 숲가에 서서

낙엽지던 먼 하늘을 바라봄은

쓸쓸한 내 마음 언저리에 다시피는

당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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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散った森路をぶらつきながら

 

赤蕾

寝転ぶと

しい足跡しながら

森路みます

 

口固めが

つずつ石塔

五色虹色

森内らかにえると

 

その熱愛欠片

目頭らし

つまごとに

息吹えます

 

夕暮 林下

葉散った遠方空をながめるのとは

しい胸間

貴方つとのいがあるか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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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진 숲길을 거닐며

()()()った森路(もりじ)をぶらつきがら

 

붉은 꽃망울

赤蕾(あかつぼみ)

낙엽으로 뒹굴면

()()寝転(ねころ)ぶと

쓸쓸한 발자욱을 남기며

(さび)しい足跡(あしあと)(のこ)しながら

어두운 숲길을 방황합니다

(くら)森路(もりじ)(たたず)みます

 

마음에 깊은 언약이

(こころ)(かた)口固(くちがた)めが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

(ひと)(ふた)つずつ石塔(せきとう)(きず)

오색 무지개빛으로

五色(ごしょく)虹色(にじいろ)

숲속에 드높게 솟구치면

森内(もりうち)(たか)らかに(そび)える

 

그 열애의 조각들은

その熱愛(ねつあい)欠片(かけら)

내 두 눈시울을 붉게 적시우고

()目頭(めがしら)(あか)()らし

발끝마다

つま(さき)ごとに

영혼의 숨결을 전달합니다

(たましい)息吹(いぶき)(つた)えます

 

황혼녘 숲가에 서서

夕暮(ゆうぐ)(どき) 林下(りんか)(たたず)

낙엽지던 먼 하늘을 바라봄은

()()()った遠方空(おちかたぞら)をながめるのとは

쓸쓸한 내 마음 언저리에 다시피는

(さび)しい()胸間(きょうかん)()(かえ)

당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貴方(あなた)()つとの(ねが)いがあるか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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