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낙엽진 숲길을 거닐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붉은 꽃망울
낙엽으로 뒹굴면
쓸쓸한 발자욱을 남기며
어두운 숲길을 방황합니다
마음에 깊은 언약이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
오색 무지개빛으로
숲속에 드높게 솟구치면
그 열애의 조각들은
내 두 눈시울을 붉게 적시우고
발끝마다
영혼의 숨결을 전달합니다
황혼녘 숲가에 서서
낙엽지던 먼 하늘을 바라봄은
쓸쓸한 내 마음 언저리에 다시피는
당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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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ち葉散った森路をぶらつきながら
赤蕾
落ち葉で寝転ぶと
寂しい足跡を残しながら
暗い森路を佇みます
心に堅い口固めが
一つ二つずつ石塔を築き、
五色虹色で
森内に高らかに聳えると
その熱愛の欠片は
我が目頭を赤く濡らし、
つま先ごとに
魂の息吹を伝えます
夕暮れ時 林下に佇み、
落ち葉散った遠方空をながめるのとは
寂しい我が胸間に生き返る、
貴方を待つとの願いがあるか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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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진 숲길을 거닐며
落(お)ち葉(ば)散(ち)った森路(もりじ)をぶらつきながら
붉은 꽃망울
赤蕾(あかつぼみ)
낙엽으로 뒹굴면
落(お)ち葉(ば)で寝転(ねころ)ぶと
쓸쓸한 발자욱을 남기며
寂(さび)しい足跡(あしあと)を残(のこ)しながら
어두운 숲길을 방황합니다
暗(くら)い森路(もりじ)を佇(たたず)みます
마음에 깊은 언약이
心(こころ)に堅(かた)い口固(くちがた)めが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
一(ひと)つ二(ふた)つずつ石塔(せきとう)を築(きず)き、
오색 무지개빛으로
五色(ごしょく)虹色(にじいろ)で
숲속에 드높게 솟구치면
森内(もりうち)に高(たか)らかに聳(そび)えると
그 열애의 조각들은
その熱愛(ねつあい)の欠片(かけら)は
내 두 눈시울을 붉게 적시우고
我(わ)が目頭(めがしら)を赤(あか)く濡(ぬ)らし、
발끝마다
つま先(さき)ごとに
영혼의 숨결을 전달합니다
魂(たましい)の息吹(いぶき)を伝(つた)えます
황혼녘 숲가에 서서
夕暮(ゆうぐ)れ時(どき) 林下(りんか)に佇(たたず)み、
낙엽지던 먼 하늘을 바라봄은
落(お)ち葉(ば)散(ち)った遠方空(おちかたぞら)をながめるのとは
쓸쓸한 내 마음 언저리에 다시피는
寂(さび)しい我(わ)が胸間(きょうかん)に生(い)き返(かえ)る、
당신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貴方(あなた)を待(ま)つとの願(ねが)いがあるか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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