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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별밤 지기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4. 11. 30.

별밤 지기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마당 모깃불에 구수한 감자 익어가는데

팔베개하고 누워 별을 헤아리는 남녘

 

너의 별, 나의 별

수놓은 별들의 고향

별똥별 바라보며 두 손 모은 기원이

밤하늘 피어오르네

 

때늦은 귀향객 맞으려 자리 지키던 북극성은

미루나무 꼭대기에 나침반으로 걸렸는데

숨바꼭질하던 동무들 어디쯤 오고 있을까

 

뒷동산 이슬에 젖어 옛 시절 찾는 반딧

홀로 새벽 밝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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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月夜守

 

蚊燻しにばしいジャガイモえかかるのに

肘枕たわりえる南側

 

った々の故郷

隕星眺めつつ合掌りが

夜空がるね

 

時遅帰郷客迎えようとの北極星

ポプラの天辺羅針盤としてかかったのに

れんした幼友達どのまでたのか 

 

裏山びて旧時

りぼっちで夜明けをら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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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지기

星月夜(ほしづきよ)()

 

마당 모깃불에 구수한 감자 익어가는데

(にわ)蚊燻(かいぶ)しに(こう)ばしいジャガイモ()かかるのに

팔베개하고 누워 별을 헤아리는 남녘

肘枕(ひじまくら)(よこ)たわり(ほし)(かぞ)える南側(みなみがわ)

 

너의 별, 나의 별

(きみ)(ほし)()(ほし)

수놓은 별들의 고향

()()った(ほしぼし)故郷(ふるさと)

별똥별 바라보며 두 손 모은 기원이

隕星(いんせい)(なが)めつつ合掌(がっしょう)(いの)りが

밤하늘 피어오르네

夜空(よぞら)()()がるね

 

때늦은 귀향객 맞으려 자리 지키던 북극성은

時遅(ときおそ)帰郷客(ききょうきゃく)(むか)えようとの北極星(ほっきょくせい)

미루나무 꼭대기에 나침반으로 걸렸는데

ポプラの天辺(てっぺん)羅針盤(らしんばん)としてかかったのに

숨바꼭질하던 동무들 어디쯤 오고 있을까

(かく)れん(ぼう)した幼友達(おさなともだち)どの(へん)まで()たのか 

 

뒷동산 이슬에 젖어 옛 시절 찾는 반딧불이

裏山(うらやま)(つゆ)()びて旧時(きゅうじ)(しの)(ほたる)

홀로 새벽 밝히네.

(ひと)りぼっちで夜明(よあ)けを()ら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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