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야기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어쩌다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애써 감추려 해도 투시경을 쓴 이들이
나를 빤히 내려다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어쩌다 인간이 되어서
알아야 될 것도 다 모른 채
몰라야 될 것 마저 알아버린
천진하지 못한 내가 자꾸 미워집니다.
☞☞
밉다고 생각하면
다시 그리워지는 이 마음이 더욱 밉습니다.
하늘이 저렇게 푸른데
푸르지 못한 이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부처가 될래,
중생이 될래?
하고 물으면
나는 아무런 생각 없이 둘 다 싫습니다.
오직 내가 되고 싶은 건
“이 어둠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서슴없이 얘기하렵니다.
☞☞
모두가 저렇게 푸른데
오직 나만이
붉은 옷을 입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모두가 저렇게 하얀데
오직 나만이
까만 옷을 입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죽어서 뭐가 되려니 하고 물으면
울지 않는 새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울지 않는 새가 되고 싶다고…
----------
悲しい物語
ふと思うと
心の片隅に恋しい時があるんです。
折角隠そうとしても透視鏡かけた者らが
私をじっと見下ろしてる様で恥ずかしいです。
☞☞
たまさか人間になり、
知るべきことは知りきれなかったまま
知らぬべきことさえ知っちゃた
無邪気じゃない私がしきりに憎くなるんです。
☞☞
憎いと思うと
また恋しくなる我が気持ちがもっと憎いんです。
空はあんなに青いが
青くない我が気持ちが恥ずかしいです。
お釈迦様になろうか。
衆生になろうか?
と質問されると
私は 何と無く両方とも嫌いです。
只管私が、なりたいのは
'この暗闇になりたいです'と躊躇わずに言うんです。
☞☞
皆あんなに青いのに
只管僕だけ
赤服を着た様で恥ずかしいんです.
皆あんなに白いのに
只管僕だけ
黒服を着た様で恥ずかしいんです。
☞☞
死んでから何になろうかと質問されれば
鳴かぬ鳥になりたいと言うはずです。
鳴かぬ鳥になりたいと....
-------------------
슬픈 이야기
悲(かな)しい物語(ものがたり)
어쩌다 생각하면
ふと思(おも)うと
마음 한 구석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心(こころ)の片隅(かたすみ)に恋(こい)しい時(とき)があるんです。
애써 감추려 해도 투시경을 쓴 이들이
折角(せっかく)隠(かく)そうとしても透視鏡(とうしきょう)かけた者(もの)らが
나를 빤히 내려다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私(わたし)をじっと見下(みお)ろしてる様(よう)で恥(は)ずかしいです。
☞☞
어쩌다 인간이 되어서
たまさか人間(にんげん)になり、
알아야 될 것도 다 모른 채
知(し)るべきことは知(し)りきれなかったまま
몰라야 될 것 마저 알아버린
知(し)らぬべきことさえ知(し)っちゃた
천진하지 못한 내가 자꾸 미워집니다.
無邪気(むじゃき)じゃない私(わたし)がしきりに憎(にく)くなるんです。
☞☞
밉다고 생각하면
憎(にく)いと思(おも)うと
다시 그리워지는 이 마음이 더욱 밉습니다.
また恋(こい)しくなる我(わ)が気持(きも)ちがもっと憎(にく)いんです。
하늘이 저렇게 푸른데
空(そら)はあんなに青(あお)いが
푸르지 못한 이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青(あお)くない我(わ)が気持(きも)ちが恥(は)ずかしいです。
부처가 될래,
お釈迦様(しゃかさま)になろうか。
중생이 될래?
衆生(しゅじょう)になろうか?
하고 물으면
と質問(しつもん)されると
나는 아무런 생각 없이 둘 다 싫습니다.
私(わたし)は 何(なん)と無(な)く両方(りょうほう)とも嫌(きら)いです。
오직 내가 되고 싶은 건
只管(ひたすら)私(わたし)が、なりたいのは
“이 어둠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서슴없이 얘기하렵니다.
'この暗闇(くらやみ)になりたいです'と躊躇(ためら)わずに言(い)うんです。
☞☞
모두가 저렇게 푸른데
皆(みな)あんなに青(あお)いのに
오직 나만이
只管(ひたすら)僕(ぼく)だけ
붉은 옷을 입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赤服(あかふく)を着(き)た様(よう)で恥(は)ずかしいんです.
모두가 저렇게 하얀데
皆(みな)あんなに白(しろ)いのに
오직 나만이
只管(ひたすら)僕(ぼく)だけ
까만 옷을 입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黒服(くろふく)を着(き)た様(よう)で恥(は)ずかしいんです。
☞☞
죽어서 뭐가 되려니 하고 물으면
死(し)んでから何(なん)になろうかと質問(しつもん)されれば
울지 않는 새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鳴(な)かぬ鳥(とり)になりたいと言(い)うはずです。
울지 않는 새가 되고 싶다고…
鳴(な)かぬ鳥(とり)になりたいと....
'*우리시를日語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방정식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0) | 2024.11.28 |
---|---|
[聖詩] 진리와 성결을 지켜 왕적 통치권을 얻는 교회 (요한계시록 2장18절~29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11.27 |
[聖詩]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 (요한계시록 2장12절~17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11.26 |
복음의 섬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0) | 2024.11.26 |
[聖詩] 첫사랑을 회복하고 충성하는 교회 (요한계시록 2장1절~11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