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무서운 자취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허망한 자취 하나 떠 올라
내 삶의 그물망태를 차지하고 앉아
조롱스런 눈초리로 날 쳐다본다
어둠이 짙어 밤이 찾아와도
방안에는 등불도 켜지 않고 오두커니
나는 먼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시계의 태엽 감기는 소리가
초침속에 죽음처럼 싸늘하다
작은 인형 하나 방안에 쓰러져 있다
무서운 의문표가 온방안을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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恐ろしい名残
空しい跡一つ 思い浮かび、
我が生きの網裹に据え、
嘲弄の眦で私を見詰める
闇が深く夜になっても
部屋には灯も点さず ぼんやりと
私は高天上のみ見上げてる
時計の発条音が
秒針の中に死の様に冷やっこい
小さな人形一つ 部屋に倒れてる
恐ろしい疑問符が部屋中を漂う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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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자취
恐(おそ)ろしい名残(なごり)
허망한 자취 하나 떠 올라
空(むな)しい跡(あと)一(ひと)つ 思(おも)い浮(う)かび、
내 삶의 그물망태를 차지하고 앉아
我(わ)が生(い)きの網裹(あみくぐつ)に据(す)え、
조롱스런 눈초리로 날 쳐다본다
嘲弄(ちょうろう)の眦(まなじり)で私(わたし)を見詰(みつ)める
어둠이 짙어 밤이 찾아와도
闇(やみ)が深(ふか)く夜(よる)になっても
방안에는 등불도 켜지 않고 오두커니
部屋(へや)には灯(あかり)も点(とも)さず ぼんやりと
나는 먼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私(わたし)は高天上(たかてんじょう)のみ見上(みあ)げてる
시계의 태엽 감기는 소리가
時計(とけい)の発条音(ぜんまいおと)が
초침속에 죽음처럼 싸늘하다
秒針(びょうしん)の中(なか)に死(し)の様(よう)に冷(ひ)やっこい
작은 인형 하나 방안에 쓰러져 있다
小(ちい)さな人形(にんぎょう)一(ひと)つ 部屋(へや)に倒(たお)れてる
무서운 의문표가 온방안을 떠돈다-
恐(おそ)ろしい疑問符(ぎもんふ)が部屋中(へやじゅう)を漂(ただよ)う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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