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에 와서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메마른 육지에 살다가
동해바다를 찾는 이유는
심하게 다툰 후다.
☞☞
다투고 나면
날선 언어들이 마음 밖으로 튀어나와
입에 가시가 돋친 듯
한 동안 그렇게 나를 불편하게 한다.
☞☞
그럴 땐 이런 동해 바다가 좋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밀려오는 파도에 새로운 언어를 주워 담고
밀려가는 파도에 가시 돋친 언어들을 실려 보내는 것이다.
☞☞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란
나에게 꼭 맞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내 구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서
사는 것이 나의 새로운 세상이다.
-------------------
東海(ドンヘ)に来て
干涸らびた陸地に住みながら
東海を訪ねた理由は
激しく言い争った後だ。
☞☞
言い争ってからは
鋭い言語などが心外に出張り、
口に刺が立った様に
暫くそんなに我が機嫌を損ねる。
☞☞
その時は こんな東海が好きだ。
潮風に当たりながら
押し寄せる波に新たな言語を拾い、
押し行く波に刺立った言語など載せ送るのだ。
☞☞
私にとって新たな世間とは
私とぴったりの人に会って
我が好みに合う食べ物を食べながら
生きるのが 我が新たな世間なんだぞ。
---------------------
동해바다에 와서
東海(ドンヘ)に来(き)て
메마른 육지에 살다가
干涸(ひか)らびた陸地(りくち)に住(す)みながら
동해바다를 찾는 이유는
東海(ドンヘ)を訪(たず)ねた理由(わけ)は
심하게 다툰 후다.
激(はげ)しく言(い)い争(あらそ)った後(のち)だ。
☞☞
다투고 나면
言(い)い争(あらそ)ってからは
날선 언어들이 마음 밖으로 튀어나와
鋭(するど)い言語(げんご)などが心外(しんがい)に出張(でば)り、
입에 가시가 돋친 듯
口(くち)に刺(とげ)が立(た)った様(よう)に
한 동안 그렇게 나를 불편하게 한다.
暫(しばら)くそんなに我(わ)が機嫌(きげん)を損(そこ)ねる。
☞☞
그럴 땐 이런 동해 바다가 좋다.
その時(とき)は こんな東海(ドンヘ)が好(す)きだ。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潮風(しおかぜ)に当(あ)たりながら
밀려오는 파도에 새로운 언어를 주워 담고
押(お)し寄(よ)せる波(なみ)に新(あら)たな言語(げんご)を拾(ひろ)い、
밀려가는 파도에 가시 돋친 언어들을 실려 보내는 것이다.
押(お)し行(ゆ)く波(なみ)に刺(とげ)立(た)った言語(げんご)など載(の)せ送(おく)るのだ。
☞☞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란
私(わたし)にとって新(あら)たな世間(せけん)とは
나에게 꼭 맞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私(わたし)とぴったりの人(ひと)に会(あ)って
내 구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서
我(わ)が好(この)みに合(あ)う食(た)べ物(もの)を食(た)べながら
사는 것이 나의 새로운 세상이다.
生(い)きるのが 我(わ)が新(あら)たな世間(せけん)なんだぞ。
'*우리시를日語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정시] 그리운 얼굴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0) | 2024.08.13 |
---|---|
[聖詩] 순종으로 승리하고 교만으로 패배합니다 (열왕기하 14장1절16절) / 시,일역 : 李觀衡 (1) | 2024.08.12 |
[聖詩] 언약에 기초한 긍휼, 은혜로 사는 백성 (열왕기하 13장14절25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8.11 |
가슴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0) | 2024.08.11 |
[聖詩] 죄인의 간구에도 자비하신 하나님 (열왕기하 13장1절~13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