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하루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삼만 육천 날도
다 채우지도 못하고
갈 인생인데
오늘 하루도 그냥 그렇게 가고야 마는구나.
☞☞
올 사람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해는 기다림에 지쳐
붉게 물이 들어 저물고 말겠구나.
☞☞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다시 내일이 펼쳐지는 걸
그 사람은 내일이 있어서
다시 또 기다리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구나.
☞☞
내일이 오지 않고
오늘이 마지막 이라면
그 사람도 오지 않을 사람이 아니련마는
그렇게 남은 세월 미루느라고
늦어지고 말겠구나.
☞☞
하고자 하는 말이 많았었는데
정작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면
홀로 독백을 일삼다가
그냥 허공이 되고 말겠구나.
----------------
暮れる一日
三万六千日も
満たし切れず、
帰る人生なのに
今日一日も ただそうやって過ぎちゃうんだね。
☞☞
来るべき人が まだ来ないのに
日は 待ち草臥れ、
茜に染まり、暮れちゃうんだね。
☞☞
まだ来ない人の為、
再び明日が開かれることを、
彼は 明日あって
また待たせるかもしれないね。
☞☞
明日が来ずに
今日が 最後ならば
彼も来ない人じゃなかろうけど
そんなに残った年月 持ち越す所為、
遅れちゃうんだね。
☞☞
言いたいことが 多かったのに
いざ 長年が過ぎたら
独りで独白に明け暮れたあげく
そのまま 虚空になっちゃうんだね。
-------------
저무는 하루
暮(く)れる一日(いちにち)
삼만 육천 날도
三万六千日(さんまんろくせんにち)も
다 채우지도 못하고
満(み)たし切(き)れず、
갈 인생인데
帰(かえ)る人生(じんせい)なのに
오늘 하루도 그냥 그렇게 가고야 마는구나.
今日(きょう)一日(いちにち)も ただそうやって過(す)ぎちゃうんだね。
☞☞
올 사람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来(く)るべき人(ひと)が まだ来(こ)ないのに
해는 기다림에 지쳐
日(ひ)は 待(ま)ち草臥(くたび)れ、
붉게 물이 들어 저물고 말겠구나.
茜(あかね)に染(そ)まり、暮(く)れちゃうんだね。
☞☞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まだ来(こ)ない人(ひと)の為(ため)、
다시 내일이 펼쳐지는 걸
再(ふたた)び明日(あす)が開(ひら)かれることを、
그 사람은 내일이 있어서
彼(かれ)は 明日(あす)あって
다시 또 기다리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구나.
また待(ま)たせるかもしれないね。
☞☞
내일이 오지 않고
明日(あす)が来(こ)ずに
오늘이 마지막 이라면
今日(きょう)が 最後(さいご)ならば
그 사람도 오지 않을 사람이 아니련마는
彼(かれ)も来(こ)ない人(ひと)じゃなかろうけど
그렇게 남은 세월 미루느라고
そんなに残(のこ)った年月(としつき) 持(も)ち越(こ)す所為(せい)、
늦어지고 말겠구나.
遅(おく)れちゃうんだね。
☞☞
하고자 하는 말이 많았었는데
言(い)いたいことが 多(おお)かったのに
정작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면
いざ 長年(ながねん)が過(す)ぎたら
홀로 독백을 일삼다가
独(ひと)りで独白(どくはく)に明(あ)け暮(く)れたあげく
그냥 허공이 되고 말겠구나.
そのまま 虚空(こくう)になっちゃうんだね。
'*우리시를日語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히 우는 사람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0) | 2024.07.30 |
---|---|
[聖詩] 하나님 통치 아래 있는 열방의 왕들 (열왕기하 8장7절~15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7.29 |
[聖詩] 기근을 피하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 (열왕기하 8장1절~6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7.28 |
가로수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0) | 2024.07.28 |
[聖詩] 말씀의 성취와 불신에 대한 징계 (열왕기하 7장11절~20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