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의 노래 / 서정주 ---일역 : 李觀衡
세상 일 고단해서 지칠 때마다,
댓잎으로 말아 부는 피리 소리로
앳되고도 싱싱한 나를 부르는
질마재. 질마재. 고향 질마재.
소나무에 바람 소리 바로 그대로
한숨 쉬다 돌아가신 할머님 마을.
지붕 위에 바가지꽃 그 하얀 웃음
나를 부르네. 나를 부르네.
도라지꽃 모양으로 가서 살리요?
칡넝쿨 뻗어가듯 가서 살리요?
솔바람에 이 숨결도 포개어 살며는
질마재 그 하늘 푸르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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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ルマゼの歌
世過ぎ 大変で草臥れる度に、
竹葉で巻いて鳴らす笛音で
初で若々しい私を呼ぶ
ジルマゼ。ジルマゼ。故郷ジルマゼ
松に風音 正にそのとおり
溜め息をついたあげく、亡くなったお祖母さんの村。
屋根上の夕顔花 その白笑み
私を呼ぶね。私を呼ぶね。
桔梗花らしく、帰って生きるか?
葛蔓伸びるらしく、帰って生きるか?
松風に この息遣いも共に生きれば
ジルマゼ その空 青い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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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의 노래
ジルマゼの歌(うた)
세상 일 고단해서 지칠 때마다,
世過(よす)ぎ 大変(たいへん)で草臥(くたび)れる度(たび)に、
댓잎으로 말아 부는 피리 소리로
竹葉(たけば)で巻(ま)いて鳴(な)らす笛音(ふえおと)で
앳되고도 싱싱한 나를 부르는
初(うぶ)で若々(わかわか)しい私(わたし)を呼(よ)ぶ
질마재. 질마재. 고향 질마재.
ジルマゼ。ジルマゼ。故郷(ふるさと)ジルマゼ
소나무에 바람 소리 바로 그대로
松(まつ)に風音(かざおと) 正(まさ)にそのとおり
한숨 쉬다 돌아가신 할머님 마을.
溜(た)め息(いき)をついたあげく、亡(な)くなったお祖母(ばあ)さんの村(むら)。
지붕 위에 바가지꽃 그 하얀 웃음
屋根上(やねうえ)の夕顔花(ゆうがおばな) その白笑(しらえ)み
나를 부르네. 나를 부르네.
私(わたし)を呼(よ)ぶね。私(わたし)を呼(よ)ぶね。
도라지꽃 모양으로 가서 살리요?
桔梗花(ききょうばな)らしく、帰(かえ)って生(い)きるか?
칡넝쿨 뻗어가듯 가서 살리요?
葛蔓(くずかずら)伸(の)びるらしく、帰(かえ)って生(い)きるか?
솔바람에 이 숨결도 포개어 살며는
松風(まつかぜ)にこの息遣(いきづか)いも共(とも)に生(い)きれば
질마재 그 하늘 푸르를리요?
ジルマゼ その空(そら) 青(あお)い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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