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노을이 진다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대낮에 태양이 온누리를
태워버릴 듯 작렬하든 열기도
저녁이 되면 빛이 바래듯
처음 다짐했던 열정이 식어간다
사랑이 난무하여
사람들이 늘어나
살기가 어려워져서일까
아니면, 남들과 비교돼서일까
결국은 지나친 탐욕 때문이 아닐까
스스로 반성해보기도
자위해보기도 하지만
서서히 상처받는
내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사랑, 그 누구도
이 성스러운 낱말에
神에게까지 거역하면서
불만을 늘어놓을 사람은 없지만
이젠 사랑에도 노을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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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情にも夕焼けになる
真昼、太陽が世界中を
焼き払いそうな熱気も
夕方になれば色褪せる様に
最初、誓った熱情は冷めてゆく
愛が乱れ飛び、
人々が増えた所為、
生き辛くなったためか
然も無ければ、人と比べられるためなのか
詰まり欲張りすぎたからじゃないか
自ら省みたり
自ら慰めたりしたけれど
徐々に傷付く
我が立場が気の毒なんだ
愛、誰でも
この聖なる言葉に、
神にまで逆らい、
文句を言う人はいないけれど
もう愛情にも夕焼けに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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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노을이 진다
愛情(あいじょう)にも夕焼(ゆうや)けになる
대낮에 태양이 온누리를
真昼(まひる)、太陽(たいよう)が世界中(せかいじゅう)を
태워버릴 듯 작렬하든 열기도
焼(や)き払(はら)いそうな熱気(ねっき)も
저녁이 되면 빛이 바래듯
夕方(ゆうがた)になれば色褪(いろあ)せる様(よう)に
처음 다짐했던 열정이 식어간다
最初(さいしょ)、誓(ちか)った熱情(ねつじょう)は冷(さ)めてゆく
사랑이 난무하여
愛(あい)が乱(みだ)れ飛(と)び、
사람들이 늘어나
人々(ひとびと)が増(ふ)えた所為(せい)、
살기가 어려워져서일까
生(い)き辛(づら)くなったためか
아니면, 남들과 비교돼서일까
然(さ)も無(な)ければ、人(ひと)と比(くら)べられるためなのか
결국은 지나친 탐욕 때문이 아닐까
詰(つ)まり欲張(よくば)りすぎたからじゃないか
스스로 반성해보기도
自(みずか)ら省(かえり)みたり
자위해보기도 하지만
自(みずか)ら慰(なぐさ)めたりしたけれど
서서히 상처받는
徐々(じょじょ)に傷付(きずつ)く
내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我(わ)が立場(たちば)が気(き)の毒(どく)なんだ
사랑, 그 누구도
愛(あい)、誰(だれ)でも
이 성스러운 낱말에
この聖(せい)なる言葉(ことば)に、
神에게까지 거역하면서
神(かみ)にまで逆(さか)らい、
불만을 늘어놓을 사람은 없지만
文句(もんく)を言(い)う人(ひと)はいないけれど
이젠 사랑에도 노을이 진다.
もう愛情(あいじょう)にも夕焼(ゆうや)けになる。
https://www.youtube.com/watch?v=mWEaKsnxv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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