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에덴동산 자리 잡은 식물
살살이 꽃이라 불러주었으니
순결한 영혼 터트려
하늘 우러러 감사한다
멕시코에서 태평양 건너
금수강산 뿌려진 홀씨는
길가에 철로 울타리 무리 지어
들꽃 웃음 터트린다
홀로는 외로워 얽히고설켜
저마다 가냘픈 목을 뽑아
실바람 타고 시월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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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の伝令使(でんれいし)
エデンの園に据えた植物
コスモスと呼んでやったから
純潔な魂 打ち明け、
天を仰いで感謝する
メキシコから太平洋を渡り、
錦繍江山(きんしゅうこうざん)に蒔かれた胞子は
道端に、鉄道の垣根、群れを成して
野花 笑い出す
独りぼっちは寂しく、絡み合って
それぞれ 細首を伸ばして
そよ風伝い、十月を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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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사
秋(あき)の伝令使(でんれいし)
에덴동산 자리 잡은 식물
エデンの園(その)に据(す)えた植物(しょくぶつ)
살살이 꽃이라 불러주었으니
コスモスと呼(よ)んでやったから
순결한 영혼 터트려
純潔(じゅんけつ)な魂(たましい) 打(う)ち明(あ)け、
하늘 우러러 감사한다
天(てん)を仰(あお)いで感謝(かんしゃ)する
멕시코에서 태평양 건너
メキシコから太平洋(たいへいよう)を渡(わた)り、
금수강산 뿌려진 홀씨는
錦繍江山(きんしゅうこうざん)に蒔(ま)かれた胞子(ほうし)は
길가에 철로 울타리 무리 지어
道端(みちばた)に、鉄道(てつどう)の垣根(かきね)、群(む)れを成(な)して
들꽃 웃음 터트린다
野花(のばな) 笑(わら)い出(だ)す
홀로는 외로워 얽히고설켜
独(ひと)りぼっちは寂(さび)しく、絡(から)み合(あ)って
저마다 가냘픈 목을 뽑아
それぞれ 細首(ほそくび)を伸(の)ばして
실바람 타고 시월을 노래한다
そよ風伝(かぜづた)い、十月(じゅうがつ)を唄(うた)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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