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다시 봄날은 아름답게 찾아오고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고,,,
그렇게 내 좋은 사람도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왔음 얼마나 좋겠는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좋아 하는 것 이겠거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반씩만 주어지는 사바이련가
사랑도 반이면 족하고
슬픔도 반이면 족한 것 이겠지
아마도 더 큰 사랑을 바란다면
더큰 슬픔을 감내 해야 하는 줄
내 모르는 나이가 아니지
그래서 사랑도 조금만 필요하다
그마저 없다면
꽃이 피지 않는
봄을 맞이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건조한 봄은 싫다
늙은 고목에 매화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가히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루는 것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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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日
また春日は 美しく訪れて
待ったなくとも訪れ...
そんなに俺の好きな人も待ってなくても
訪ねて来れれば いかほど良いだろうか
人なので
人が好きなのだろう
我らの住んでるこの世は
半分だけ与えられる娑婆だろうか
愛も半分で十分で
悲しみも半分で十分だろう
恐らく もっと大きな愛を望めば
もっと大きな悲しみに 堪えなきゃならぬことを
俺 知らない年じゃない
それで愛も 少しだけ要る
それさえ無ければ
花の咲かない
春を迎えるのじゃないか
そんな乾いた春は嫌いだ
老いた古木の梅花が
美しく感じられるのは
おもに叶わぬ愛を
成し遂げることじゃない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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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春日(はるび)
다시 봄날은 아름답게 찾아오고
また春日(はるび)は美(うつく)しく訪(おとず)れて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고,,,
待(ま)ったなくとも訪(おとず)れ...
그렇게 내 좋은 사람도 기다리지 않아도
そんなに俺(おれ)の好(す)きな人(ひと)も待(ま)ってなくても
찾아왔음 얼마나 좋겠는가
訪(たず)ねて来(く)れれば いかほど良(よ)いだろうか
사람이기 때문에
人(ひと)なので
사람을 좋아 하는 것 이겠거니
人(ひと)が好(す)きなのだろう
우리가 사는 세상은
我(われ)らが住(す)んでるこの世(よ)は
반씩만 주어지는 사바이련가
半分(はんぶん)だけ与(あた)えられる娑婆(しゃば)だろうか
사랑도 반이면 족하고
愛(あい)も半分(はんぶん)で十分(じゅうぶん)で
슬픔도 반이면 족한 것 이겠지
悲(かな)しみも半分(はんぶん)で十分(じゅうぶん)だろう
아마도 더 큰 사랑을 바란다면
恐(おそ)らく もっと大(おお)きな愛(あい)を望(のぞ)めば
더큰 슬픔을 감내 해야 하는 줄
もっと大(おお)きな悲(かな)しみに 堪(た)えなきゃならぬことを
내 모르는 나이가 아니지
俺(おれ) 知(し)らない年(とし)じゃない
그래서 사랑도 조금만 필요하다
それで愛(あい)も少(すこ)しだけ要(い)る
그마저 없다면
それさえ無(な)ければ
꽃이 피지 않는
花(はな)の咲(さ)かない
봄을 맞이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春(はる)を迎(むか)えるのじゃないか
그런 건조한 봄은 싫다
そんな乾(かわ)いた春(はる)は嫌(きら)いだ
늙은 고목에 매화가
老(お)いた古木(こぼく)の梅花(ばいか)が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美(うつく)しく感(かん)じられるのは
가히 이룰 수 없는 사랑을
おもに 叶(かな)わぬ愛(あい)を
이루는 것이 아닐는지...
成(な)し遂(と)げることじゃないだろうか...
https://www.youtube.com/watch?v=NOTL9uk0A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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