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시를日語로*

가을 단상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10. 24.

가을 단상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단 하나의 낙엽이 떨어질 때부터

가을은 시작하는 것

우리들 가슴은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거리로 나서고

외로움은 외로움 대로

그리움은 그리움 대로

낙엽과 함께 날리며 갑니다.

 

사랑은 계절의 한 모퉁이

공원 벤취에서 떨리는 속삭임을 하고

만남은 헤어짐을 위하여 마련되듯

우리들의 젊은 언어의 식탁엔

몇 가지 논리가 열기를 발산할 것입니다.

 

가을이 푸른 하늘로 떠나갈 무렵

호주머니 깊이 두 손을 넣은 사내는

어느 골목을 돌며 외투깃을 올리고

여인들은 머플러 속에 얼굴을 감추고 떠날 것입니다.

 

모든 아쉬움은 탐스런 열매들을 보며

잊혀져가고 초록빛들이 사라져갈 무렵

거리엔 빨간 사과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

 

断想

 

たったつのちるから

まるもの

らの何処からかいて

しさはしさなりに

かしさはかしさなり

ばしてきます

 

季節片隅

公園のベンチでえるきをして

出会いはれのけられる

らの言語食卓には

いくつかの論理熱気発散するでしょう

 

青空

懐深両手れた

ある路地みながら外套襟てて

たちはマフラーのしてるでしょう

 

ての名残惜しさは美味しそうなながら

れられて える

にはいリンゴが登場するでしょう

 

-----------------------------------------

 

가을 단상

(あき)断想(だんそう)

 

단 하나의 낙엽이 떨어질 때부터

たった(ひと)つの()()()ちる(とき)から

가을은 시작하는 것

(あき)(はじ)まるもの

우리들 가슴은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에

(われ)らの(むね)何処(どこ)からか()いて()(かぜ)

거리로 나서고

(まち)()

외로움은 외로움 대로

(さび)しさは(さび)しさなりに

그리움은 그리움 대로

(なつ)かしさは(なつ)かしさなり

낙엽과 함께 날리며 갑니다.

()()(とも)()ばして()きます

 

사랑은 계절의 한 모퉁이

(あい)季節(きせつ)片隅(かたすみ)

공원 벤취에서 떨리는 속삭임을 하고

公園(こうえん)のベンチで(ふる)える(ささや)きをして

만남은 헤어짐을 위하여 마련되듯

出会(であ)いは(わか)れの(ため)(もう)けられる(よう)

우리들의 젊은 언어의 식탁엔

(われ)らの(わか)言語(げんご)食卓(しょくたく)には

몇 가지 논리가 열기를 발산할 것입니다.

いくつかの論理(ろんり)熱気(ねっき)発散(はっさん)するでしょう

 

가을이 푸른 하늘로 떠나갈 무렵

(あき)青空(あおぞら)()()(ころ)

호주머니 깊이 두 손을 넣은 사내는

懐深(ふところぶか)両手(りょうて)()れた(おとこ)

어느 골목을 돌며 외투깃을 올리고

ある路地(ろじ)(たたず)みながら外套襟(がいとうえり)()てて

여인들은 머플러 속에 얼굴을 감추고 떠날 것입니다.

(おんな)たちはマフラーの(なか)(かお)(かく)して()()るでしょう

 

모든 아쉬움은 탐스런 열매들을 보며

(すべ)ての名残惜(なごりお)しさは美味(おい)しそうな()()ながら

잊혀져가고 초록빛들이 사라져갈 무렵

(わす)れられて (みどり)()える(ころ)

거리엔 빨간 사과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まち)には(あか)いリンゴが登場(とうじょう)するでしょう

 

https://www.youtube.com/watch?v=lDyX2F95DaQ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