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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같은 우리詩를 일본어로.... |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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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걸린
나뭇잎 하나
은빛 노를 저으며
한없이 굽이쳐 흐르고
검은 먹구름 휩쌓인
하늘 위엔
운무(雲舞)가 가득히 쌓여
천지(天地) 강을 이룬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거친 산맥을 넘는
나그네의 지팡이엔
새벽 별빛이 걸려울고
비올라 가락타고
멎은 숨결
올올이 타는
검은 생명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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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想
月明かりに掛かった
木の葉 一つ
銀色の櫓を漕ぎながら
果てしない 曲がりくねり
雨雲 黒く包まれた
空には
霧が濃く曇って
天地の川を成す
空き腹を抱え
険しい山並み 越える
旅人の杖には
暁の星影が掛かって鳴き
ビオラ 調子 乗って
止った息
筋ごとに焦げる
黒い命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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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
夜想(やそう)
달빛에 걸린
月明(つきあ)かりに掛(か)かった
나뭇잎 하나
木(こ)の葉(は) 一(ひと)つ
은빛 노를 저으며
銀色(ぎんいろ)の櫓(ろ)を漕(こ)ぎながら
한없이 굽이쳐 흐르고
果(は)てしない 曲(ま)がりくねり
검은 먹구름 휩쌓인
雨雲(あまぐも) 黒(くろ)く包(つつ)まれた
하늘 위엔
空(そら)には
운무(雲舞)가 가득히 쌓여
霧(きり)が濃(こ)く曇(くも)って
천지(天地) 강을 이룬다
天地(あめつち)の川(かわ)を成(な)す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空(す)き腹(はら)を抱(かか)え
거친 산맥을 넘는
険(けわ)しい山並(やまな)み 越(こ)える
나그네의 지팡이엔
旅人(たびびと)の杖(つえ)には
새벽 별빛이 걸려울고
暁(あかつき)の星影(ほしかげ)が掛(か)かって鳴(な)き
비올라 가락타고
ビオラ 調子(ちょうし) 乗(の)って
멎은 숨결
止(とま)った息(いき)
올올이 타는
筋(すじ)ごとに焦(こ)げる
검은 생명이어라
黒(くろ)い命(いのち)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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