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
푸른 하늘에 닿을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셔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어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내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속 깊이 거꾸러저
참아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
喬木
青空に届きそうに
歳月に燃えて聳え立ち、
いっそ 春にも花咲かずにね。
古い蜘蛛の巣振るい、
果てしない夢路に独りでそわつく
気持ちは てんで悔みじゃなく...
黒い影 寂しいと
到頭 湖深くつんのめて
到底 風も揺らせなかろうぞ。
--------------------------------------
교목
喬木(きょうぼく)
푸른 하늘에 닿을듯이
青空(あおぞら)に届(とど)きそうに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셔
歳月(さいげつ)に燃(も)えて聳(そび)え立(た)ち、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어라.
いっそ 春(はる)にも花咲(はなさ)かずにね。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古(ふる)い蜘蛛(くも)の巣(す)振(ふ)るい、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내이는
果(は)てしない夢路(ゆめじ)に独(ひと)りでそわつく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気持(きも)ちは てんで悔(くや)みじゃなく...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黒(くろ)い影(かげ) 寂(さび)しいと
마침내 호수(湖水)속 깊이 거꾸러저
到頭(とうとう) 湖深(みずうみぶか)くつんのめて
참아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到底(とうてい) 風(かぜ)も揺(ゆ)らせなかろうぞ。
728x90
'*우리시를日語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탄 한 장 / 안도현 ---일역 : 李觀衡 (2) | 2023.03.24 |
---|---|
청년 / 도종환 ---일역 : 李觀衡 (2) | 2023.03.23 |
아침 / 박정규--- 일역 : 이관형 (0) | 2023.03.21 |
봄날은 간다 / 이양섭 - 일역 : 이관형 (2) | 2023.03.20 |
가을이 오면 / 심길종 --- 일역 : 이관형 (1) | 202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