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자
무서운 것 없는 담력으로
거친 세상과 발버둥 치다 보면
남자도 고독할 때가 있어
쓰디쓴 술로 달랠 수 있지만
자욱한 마른 안개 들이마셔
골초의 깊은 속 시름 토해낸다
자신을 태워 친구 되어주는
그 희생의 불씨가 고마워
끊을 수 없는 공생관계였는데
보이지 않는 그림자는
폐부에 파고들어 명 재촉하니
독한 각오로 인연을 끊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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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菓子
恐るもの無い度胸で
荒世で踠いたら
男も孤独な時があるね
苦々しい酒で紛らせますが
立ち込めた、乾いた霧吸い込み、
ヘビースモーカーの心底悩み吐き出す
自分を燃やし、友になってくれる
その犠牲の炎がありがたく、
已められぬ共生関係だったのに
見えぬ影は
肺腑に食い込み、命急かすから
肝を据え、縁を突き放そ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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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자
雲菓子(くもかし)
무서운 것 없는 담력으로
恐(おそ)るもの無(な)い度胸(どきょう)で
거친 세상과 발버둥 치다 보면
荒世(あらよ)で踠(もが)いたら
남자도 고독할 때가 있어
男(おとこ)も孤独(こどく)な時(とき)があるね
쓰디쓴 술로 달랠 수 있지만
苦々(にがにが)しい酒(さけ)で紛(まぎ)らせますが
자욱한 마른 안개 들이마셔
立(た)ち込(こ)めた、乾(かわ)いた霧(きり)吸(す)い込(こ)み、
골초의 깊은 속 시름 토해낸다
ヘビースモーカーの心底(しんそこ)悩(なや)み吐(は)き出(だ)す
자신을 태워 친구 되어주는
自分(じぶん)を燃(も)やし、友(とも)になってくれる
그 희생의 불씨가 고마워
その犠牲(ぎせい)の炎(ほのお)がありがたく、
끊을 수 없는 공생관계였는데
已(や)められぬ共生関係(きょうせいかんけい)だったのに
보이지 않는 그림자는
見(み)えぬ影(かげ)は
폐부에 파고들어 명 재촉하니
肺腑(はいふ)に食(く)い込(こ)み、命(いのち)急(せ)かすから
독한 각오로 인연을 끊겠노라.
肝(きも)を据(す)え、縁(ゆかり)を突(つ)き放(はな)そ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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