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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광안리 연정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by 일본어강사 2025. 5. 22.

광안리 연정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광안리 해수욕장

노천카페에서 취한 걸음

 

타오르는 가슴을

파도에 씻지 못해

 

해변에 뒤뚱이는

비둘기마냥 비틀거린다

 

백사장에 쓴

언약의 글처럼

 

지워진 과거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아직은 미련인 양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데

 

길 한 가운데 서서

신호등 숫자가 멈추길 만

 

텅 빈 가슴에서

가을 단풍은 파르르 떤다

 

--------------

 

廣岸里(クァンアンリ) 恋情

 

廣岸里海水浴場

露天カフェでった

 

がる

えなく

 

海辺蹌踉めく

によろける

 

白浜いた

口固めの文字

 

された過去

てるが

 

まだは未練らしく

足取りをくするのに

 

んで

信号灯数字むことばかり

 

っぽ

秋紅葉はぶるぶる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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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연정

廣岸里(クァンアンリ) 恋情(れんじょう)

 

광안리 해수욕장

廣岸里(クァンアンリ)海水浴場(かいすいよくじょう)

노천카페에서 취한 걸음

露天(ろてん)カフェで()った(あゆ)

 

타오르는 가슴을

()()がる(むね)

파도에 씻지 못해

(なみ)(あら)えなく

 

해변에 뒤뚱이는

海辺(うみべ)蹌踉(よろ)めく

비둘기마냥 비틀거린다

(はと)(よう)によろける

 

백사장에 쓴

白浜(しらはま)()いた

언약의 글처럼

口固(くちがた)めの文字(もじ)(よう)

 

지워진 과거는

()された過去(かこ)

가을을 재촉하지만

(あき)()()てるが

 

아직은 미련인 양

まだは未練(みれん)らしく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데

足取(あしど)りを(おも)くするのに

 

길 한 가운데 서서

(みち)()(なか)(たたず)んで

신호등 숫자가 멈추길 만

信号灯数字(しんごうとうすうじ)()むことばかり

 

텅 빈 가슴에서

(から)っぽ(むね)

가을 단풍은 파르르 떤다

秋紅葉(あきもみじ)はぶるぶる(ふる)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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