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연정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광안리 해수욕장
노천카페에서 취한 걸음
타오르는 가슴을
파도에 씻지 못해
해변에 뒤뚱이는
비둘기마냥 비틀거린다
백사장에 쓴
언약의 글처럼
지워진 과거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아직은 미련인 양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데
길 한 가운데 서서
신호등 숫자가 멈추길 만
텅 빈 가슴에서
가을 단풍은 파르르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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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岸里(クァンアンリ) 恋情
廣岸里海水浴場
露天カフェで酔った歩み
燃え上がる胸を
波に洗えなく、
海辺に蹌踉めく
鳩の様によろける
白浜に書いた
口固めの文字の様に
消された過去は
秋を急き立てるが
まだは未練らしく
足取りを重くするのに
道の真ん中に佇んで
信号灯数字が止むことばかり
空っぽ胸で
秋紅葉はぶるぶる震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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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연정
廣岸里(クァンアンリ) 恋情(れんじょう)
광안리 해수욕장
廣岸里(クァンアンリ)海水浴場(かいすいよくじょう)
노천카페에서 취한 걸음
露天(ろてん)カフェで酔(よ)った歩(あゆ)み
타오르는 가슴을
燃(も)え上(あ)がる胸(むね)を
파도에 씻지 못해
波(なみ)に洗(あら)えなく、
해변에 뒤뚱이는
海辺(うみべ)に蹌踉(よろ)めく
비둘기마냥 비틀거린다
鳩(はと)の様(よう)によろける
백사장에 쓴
白浜(しらはま)に書(か)いた
언약의 글처럼
口固(くちがた)めの文字(もじ)の様(よう)に
지워진 과거는
消(け)された過去(かこ)は
가을을 재촉하지만
秋(あき)を急(せ)き立(た)てるが
아직은 미련인 양
まだは未練(みれん)らしく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데
足取(あしど)りを重(おも)くするのに
길 한 가운데 서서
道(みち)の真(ま)ん中(なか)に佇(たたず)んで
신호등 숫자가 멈추길 만
信号灯数字(しんごうとうすうじ)が止(や)むことばかり
텅 빈 가슴에서
空(から)っぽ胸(むね)で
가을 단풍은 파르르 떤다
秋紅葉(あきもみじ)はぶるぶる震(ふる)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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