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며느리 일생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뙤약볕에 땀 흘리는 호미질
허기 달래 준 다래는
가을이면 뻥튀기로 부풀어
혼수 이불솜 될 것이다
호롱불 밝혀 서러운 노래로
물레 돌려 무명실 뽑고
절거덕절거덕 긴긴 동지 밤
한숨 엮어 베틀 짜는 그림자
창호에 흔들린다
부부 인연 짧게 끝나
홀로 오 남매 키우고 나니
흑 머리 하얀 실타래 피고
다림질에도 펴지지 않는 주름
손자 재롱에 잔물결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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総領嫁 一生
照り付ける陽射に汗流すホミかけ
ひもじさ紛らした猿梨は
秋になると凄く膨らみ、
嫁入り布団綿になろう
灯火点し、恨めしい歌で
糸車回し、綿糸抜いて
がたがた 長々しい冬至夜
溜息編んで機織りする影
建具に揺れる
夫婦縁短く終わり、
一人で五兄弟育て後、
黒髪 白髪になり、
アイロンかけにも伸びない皴
孫茶目に細波打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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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일생
総領嫁(そうりょうよめ) 一生(いっしょう)
뙤약볕에 땀 흘리는 호미질
照(て)り付(つ)ける陽射(ひざし)に汗流(あせなが)すホミかけ
허기 달래 준 다래는
ひもじさ紛(まぎ)らした猿梨(さるなし)は
가을이면 뻥튀기로 부풀어
秋(あき)になると凄(すご)く膨(ふく)らみ、
혼수 이불솜 될 것이다
嫁入(よめい)り布団綿(ふとんわた)になろう
호롱불 밝혀 서러운 노래로
灯火(ともしび)点(とも)し、恨(うら)めしい歌(うた)で
물레 돌려 무명실 뽑고
糸車(いとぐるま)回(まわ)し、綿糸(めんし)抜(ぬ)いて
절거덕절거덕 긴긴 동지 밤
がたがた 長々(ながなが)しい冬至夜(とうじよる)
한숨 엮어 베틀 짜는 그림자
溜息(ためいき)編(あ)んで機織(はたお)りする影(かげ)
창호에 흔들린다
建具(たてぐ)に揺(ゆ)れる
부부 인연 짧게 끝나
夫婦縁(ふうふえん)短(みじか)く終(お)わり、
홀로 오 남매 키우고 나니
一人(ひとり)で五兄弟(ごきょうだい)育(そだ)て後(のち)、
흑 머리 하얀 실타래 피고
黒髪(くろかみ) 白髪(しらが)になり、
다림질에도 펴지지 않는 주름
アイロンかけにも伸(の)びない皴(しわ)
손자 재롱에 잔물결 친다.孫茶目(まごちゃめ)に細波(さざなみ)打(う)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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