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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저 하늘 끝자락에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4. 5. 16.

저 하늘 끝자락에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실로

오랜만에 쳐다보는

하늘이었다.

햇살은 죄책감에

눈부셔 눈이 멀까 봐

볼 수가 없었고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만을 탓할까 봐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늘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기다리며 살았다.

그나마

비가 오면

육신에 묻어있는

욕정의 때를 씻어주길

하늘에 바랄 뿐이었다.

 

날이 개면 다시

너절너절 묻어나는

욕정(欲情)의 때

솟구치는 그리움

끝없이 방황해도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무심코 바라본 허공

저 하늘 끝자락에

그대가 매달려있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あちら空終わりに

 

しぶりに

であった

陽射罪悪感所為

しくになるかとって

られなく

しくった

歳月だけをめるかとって

られなかった

 

こんなに何時

をたれ

地面だけ見下ろして

ちつつきた

それさえも

雨降れば

いた

欲情すことを

うばかりであった

 

雨晴ると

べたべた

欲情

がるしさ

心虚ろにんでも

こっちにはいのか

何気なく虚空

あちら空終わりに

がぶらがってる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저 하늘 끝자락에

あちら空終(そらお)わりに

 

실로

(じつ)

오랜만에 쳐다보는

(ひさ)しぶりに(あお)()

하늘이었다.

(そら)であった

햇살은 죄책감에

陽射(ひざし)罪悪感(ざいあくかん)所為(せい)

눈부셔 눈이 멀까 봐

(まぶ)しく(めくら)になるかと(おも)って

볼 수가 없었고

(あお)()られなく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くも)(むな)しく()()った

세월만을 탓할까 봐

歳月(さいげつ)だけを(とが)めるかと(おも)って

볼 수가 없었다.

(あお)()られなかった

 

이렇게 늘

こんなに何時(いつ)

고개를 숙이고

(こうべ)たれ

땅만 보고

地面(じめん)だけ見下(みお)ろして

기다리며 살았다.

()ちつつ()きた

그나마

それさえも

비가 오면

雨降(あめふ)れば

육신에 묻어있는

()()いた

욕정의 때를 씻어주길

欲情(よくじょう)(あか)(あら)(なが)ことを

하늘에 바랄 뿐이었다.

(そら)(ねが)ばかりであった

 

날이 개면 다시

雨晴(あめはれ)ると(また)

너절너절 묻어나는

べたべた(にじ)()

욕정(欲情)의 때

欲情(よくじょう)(あか)

솟구치는 그리움

()()がる(こい)しさ

끝없이 방황해도

心虚(こころうつ)ろに(たたず)んでも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こっちには(こい)()いのか

무심코 바라본 허공

何気(なにげ)なく(あお)()虚空(こくう)

저 하늘 끝자락에

あちら空終(そらお)わりに

그대가 매달려있다.

(きみ)がぶら()がってる

 

https://www.youtube.com/watch?v=XCNE7cnD2AE&list=PL2cOCTSuMWsmFpbOLugXN01FEyDirdJeU&inde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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