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끝자락에 / 박만엽 -- 일역 : 李觀衡
실로
오랜만에 쳐다보는
하늘이었다.
햇살은 죄책감에
눈부셔 눈이 멀까 봐
볼 수가 없었고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만을 탓할까 봐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늘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기다리며 살았다.
그나마
비가 오면
육신에 묻어있는
욕정의 때를 씻어주길
하늘에 바랄 뿐이었다.
날이 개면 다시
너절너절 묻어나는
욕정(欲情)의 때
솟구치는 그리움
끝없이 방황해도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무심코 바라본 허공
저 하늘 끝자락에
그대가 매달려있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あちら空終わりに
実に
久しぶりに仰ぎ見る
空であった。
陽射は罪悪感の所為、
眩しく、盲になるかと思って
仰ぎ見られなく、
雲は虚しく過ぎ去った
歳月だけを咎めるかと思って
仰ぎ見られなかった。
こんなに何時も
頭をたれ、
地面だけ見下ろして
待ちつつ生きた。
それさえも
雨降れば
身に付いた
欲情の垢を洗い流すことを
空に願うばかりであった。
雨晴ると叉
べたべた滲み出る
欲情の垢
沸き上がる恋しさ
心虚ろに佇んでも
こっちには恋は無いのか
何気なく仰ぎ見た虚空
あちら空終わりに
君がぶら下がってる。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저 하늘 끝자락에
あちら空終(そらお)わりに
실로
実(じつ)に
오랜만에 쳐다보는
久(ひさ)しぶりに仰(あお)ぎ見(み)る
하늘이었다.
空(そら)であった。
햇살은 죄책감에
陽射(ひざし)は罪悪感(ざいあくかん)の所為(せい)、
눈부셔 눈이 멀까 봐
眩(まぶ)しく、盲(めくら)になるかと思(おも)って
볼 수가 없었고
仰(あお)ぎ見(み)られなく、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雲(くも)は虚(むな)しく過(す)ぎ去(さ)った
세월만을 탓할까 봐
歳月(さいげつ)だけを咎(とが)めるかと思(おも)って
볼 수가 없었다.
仰(あお)ぎ見(み)られなかった。
이렇게 늘
こんなに何時(いつ)も
고개를 숙이고
頭(こうべ)をたれ、
땅만 보고
地面(じめん)だけ見下(みお)ろして
기다리며 살았다.
待(ま)ちつつ生(い)きた。
그나마
それさえも
비가 오면
雨降(あめふ)れば
육신에 묻어있는
身(み)に付(つ)いた
욕정의 때를 씻어주길
欲情(よくじょう)の垢(あか)を洗(あら)い流(なが)すことを
하늘에 바랄 뿐이었다.
空(そら)に願(ねが)うばかりであった。
날이 개면 다시
雨晴(あめはれ)ると叉(また)
너절너절 묻어나는
べたべた滲(にじ)み出(で)る
욕정(欲情)의 때
欲情(よくじょう)の垢(あか)
솟구치는 그리움
沸(わ)き上(あ)がる恋(こい)しさ
끝없이 방황해도
心虚(こころうつ)ろに佇(たたず)んでも
이 땅에 사랑은 없는가
こっちには恋(こい)は無(な)いのか
무심코 바라본 허공
何気(なにげ)なく仰(あお)ぎ見(み)た虚空(こくう)
저 하늘 끝자락에
あちら空終(そらお)わりに
그대가 매달려있다.
君(きみ)がぶら下(さ)がってる。
https://www.youtube.com/watch?v=XCNE7cnD2AE&list=PL2cOCTSuMWsmFpbOLugXN01FEyDirdJeU&inde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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