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비와 나그네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황량한 바닷가에
세찬 빗줄기가 쏱아지면
나그네는 긴 외투깃을 세우며
걸음을 제촉한다
갯벌에 길게 드러누운
목선(木船)들이
빗줄기에 하품을 하며 졸고
두 눈망울을 깜박일 때
나그네의 두 어깨 위에
거침없는 화살표가 그려지고
그 방향을 따라
어둠을 뚫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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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と旅烏
荒涼たる海辺に
激しい雨足が降り注ぐと
旅烏は 長いコート襟を立て、
足を速める
干潟に横たわった
木船らが
雨足に欠伸をし、居眠りしながら
両目玉を瞬く時
旅烏の両肩の上に
障りない矢印が描かれて
その方向に沿って
闇を分けて消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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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나그네
雨(あめ)と旅烏(たびがらす)
황량한 바닷가에
荒涼(こうりょう)たる海辺(うみべ)に
세찬 빗줄기가 쏱아지면
激(はげ)しい雨足(あまあし)が降(ふ)り注(そそ)ぐと
나그네는 긴 외투깃을 세우며
旅烏(たびがらす)は 長(なが)いコート襟(えり)を立(た)て、
걸음을 제촉한다
足(あし)を速(はや)める
갯벌에 길게 드러누운
干潟(ひがた)に横(よこ)たわった
목선(木船)들이
木船(きふね)らが
빗줄기에 하품을 하며 졸고
雨足(あまあし)に欠伸(あくび)をし、居眠(いねむ)りしながら
두 눈망울을 깜박일 때
両目玉(りょうめたま)を瞬(またた)く時(とき)
나그네의 두 어깨 위에
旅烏(たびがらす)の両肩(りょうかた)の上(うえ)に
거침없는 화살표가 그려지고
障(さわ)りない矢印(やじるし)が描(えが)かれて
그 방향을 따라
その方向(ほうこう)に沿(そ)って
어둠을 뚫고 사라진다.
闇(やみ)を分(わ)けて消(き)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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