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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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が年 秋になり
年若い頃
我が香りが濃すぎて
他人の香り嗅ぐことは思えなかったんです。
我が茶碗が詰まったから
他の茶碗が空っぽだとは知らなかったんです。
愛されただけで
愛に渇望があるとは気付けなかったんです。
年月が過ぎて退色の季節
キラキラ艶めき、
豊かだった我が物が
色褪せて香りも浅くなりながら
仄かに匂わしてる
他人の香りも嗅ぐことになったんです。
飢えた者たちの空いた
音も聞こえるんです。
渇いた者の
罅れて干っ付いた
心も見えるんです。
今になってこそ見える
今になってこそ聞こえる
我が生の手遅れの悟り!!
これからあ仄かな
菊香りの様な人になりますぞ。
我が茶碗よりも
空いた茶碗を先ず満たします。
与った愛、よく育て、
ふんだんにお配りいたします。
我が年 秋になり、
謙遜な言葉で満た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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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가을에 서서
我(わ)が年(とし) 秋(あき)になり
젊었을 적
年若(としわか)い頃(ころ)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我(わ)が香(かお)りが濃(こ)すぎて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他人(たにん)の香(かお)り嗅(か)ぐことは思(おも)えなかったんです。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我(わ)が茶碗(ちゃわん)が詰(つ)まったから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他(た)の茶碗(ちゃわん)が空(から)っぽだとは知(し)らなかったんです。
사랑을 받기만 하고
愛(あい)されただけで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愛(あい)に渇望(かつぼう)があるとは気付(きづ)けなかったんです。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年月(としつき)が過(す)ぎて退色(たいしょく)の季節(きせつ)
반짝 반짝 윤이 나고
キラキラ艶(つや)めき、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豊(ゆた)かだった我(わ)が物(もの)が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色褪(いろあ)せて香(かお)りも浅(あさ)くなりながら
은은히 풍겨오는
仄(ほの)かに匂(にお)わしてる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他人(たにん)の香(かお)りも嗅(か)ぐことになったんです。
고픈 이들의 빈
飢(かつ)えた者(もの)たちの空(あ)いた
소리도 들려옵니다.
音(おと)も聞(き)こえるんです。
목마른 이의
渇(かわ)いた者(もの)の
갈라지고 터진
罅(ひび)れて干(ひ)っ付(つ)いた
마음도 보입니다.
心(こころ)も見(み)えるんです。
이제서야 보이는
今(いま)になってこそ見(み)える
이제서야 들리는
今(いま)になってこそ聞(き)こえる
내 삶의 늦은 깨달음!!
我(わ)が生(せい)の手遅(ておく)れの悟(さと)り!!
이제는 은은한
これからあ仄(ほの)かな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菊香(きくかお)りの様(よう)な人(ひと)になりますぞ。
내 밥그릇 보다
我(わ)が茶碗(ちゃわん)よりも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空(あ)いた茶碗(ちゃわん)を先(ま)ず満(み)たします。
받은 사랑 잘 키워서
与(あずか)った愛(あい)、よく育(そだ)て、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ふんだんにお配(くば)りいたします。
내 나이 가을에
我(わ)が年(とし) 秋(あき)になり、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謙遜(けんそん)な言葉(ことば)で満(み)たします。
https://www.youtube.com/watch?v=ancKR8iZ5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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