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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천년의 기다림으로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6. 25.

 

천년 동안에 걸쳐

하나의 석순(石筍)이 돋듯

나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고요한 하늘끝에 맴도는 바람결처럼

은빛 그리움을 가득싣고

님이 잠든 창가를 한없이 맴돌며 날아가는

마지막 비둘기가 되고 싶습니다

 

푸른 안개빛 숲사이로

새벽 이슬처럼 언뜻언뜻 스쳐간 그림자처럼

님의 따스한 두 눈빛에 빠져 잠든

한마리의 슬픈 사슴이 되고만 싶습니다

 

억광의 세월빛이 흐르다 지쳐

다시 내 창가에 걸려우는 달빛의 향기가 되어도

나 오직 그대만을 기다리는 바람꽃이 되어

그대의 작은 숨결에도 홀로우는 그 꽃잎에

영원히 잠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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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千年のおちで

 

一千年にわたって

つの石筍えそうに

 其方ちます

 

かなてにれらしく

銀色しさをたっぷりいて

其方った窓辺れない

最後になりたいんです

 

 

らしくちらっとめた影如

其方しい眼差しにまれった

一匹しい鹿になりたいんです

 

億光年歳月 草臥れて

 窓辺かって 月明かりのりになっても

 只管 其方のみ白山一華になり

其方息吹にもりでびらに

永久りたい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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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다림으로

一千年(いっせんねん)のお()ちで

 

천년 동안에 걸쳐

一千年(いっせんねん)にわたって

하나의 석순(石筍)이 돋듯

(ひと)つの石筍(せきじゅん)()えそうに

나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おれ) 其方(そなた)()ちます

 

고요한 하늘끝에 맴도는 바람결처럼

(しず)かな(そら)()てに(ただよ)(かぜ)(なが)れらしく

은빛 그리움을 가득싣고

銀色(ぎんいろ)(こい)しさをたっぷり()いて

님이 잠든 창가를 한없이 맴돌며 날아가는

其方(そなた)(ねむ)った窓辺(まどべ)()(まわ)()れない

마지막 비둘기가 되고 싶습니다

最後(さいご)(はと)になりたいんです

 

푸른 안개빛 숲사이로

(あお)(きり)(ひかり) (はやし)(あいだ)

새벽 이슬처럼 언뜻언뜻 스쳐간 그림자처럼

(あかつき)(つゆ)らしくちらっと(かす)めた(かげ)(ごと)

님의 따스한 두 눈빛에 빠져 잠든

其方(そなた)(やさ)しい眼差(まなざ)しに(つつ)まれ(ねむ)った

한마리의 슬픈 사슴이 되고만 싶습니다

一匹(いっぴき)(かな)しい鹿(しか)になりたいんです

 

억광의 세월빛이 흐르다 지쳐

億光年(おくこうねん)歳月(さいげつ)(ひかり) (なが)草臥(くたび)れて

다시 내 창가에 걸려우는 달빛의 향기가 되어도

(また)(おれ)窓辺(まどべ)()かって() 月明(つきあ)かりの(かお)りになっても

나 오직 그대만을 기다리는 바람꽃이 되어

(おれ) 只管(ひたすら) 其方(そなた)のみ()白山一華(はくさんいちげ)になり

그대의 작은 숨결에도 홀로우는 그 꽃잎에

其方(そなた)(ほそ)息吹(いぶき)にも(ひと)りで()(はな)びらに

영원히 잠들고 싶습니다.

永久(とこしえ)(ねむ)りたい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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