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시를日語로*

낙화 / 조지훈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5. 12.

낙화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落花

 

るとしても

所為にするのか

 

玉簾らな

つずつ

 

不如帰鳴声後ろには

遠方山近寄

 

蝋燭火消すべきなんだぞ

るのに

 

花散

 

かにみがかるよね

 

らす

しい気立てを

 

者居るのか

心配れるのに

 

きたいな

 

-----------------------------

 

낙화

落花(らっか)

 

꽃이 지기로소니

(はな)()としても

바람을 탓하랴

(かぜ)所為(せい)するのか

 

주렴 밖에 성긴 별이

玉簾(たますだれ)(そと)(まば)らな(ほし)

하나 둘 스러지고

(ひと)つずつ()

 

귀촉도 울음 뒤에

不如帰(ほととぎす)鳴声後(なきごえうし)ろには

머언 산이 다가서다

遠方(をちかた)(やま)近寄(ちかよ)

 

촛불을 꺼야하리

蝋燭(ろうそく)()()すべきなんだ

꽃이 지는데

(はな)()るのに

 

꽃 지는 그림자

花散(はなち)(かげ)

뜰에 어리어

(にわ)(ただよ)

 

하이얀 미닫이가

(しろ)()()

우련 붉어라

(かす)かに(あか)みがかるよね

 

묻혀서 사는 이의

(かく)()らす(もの)

고운 마음을

(やさ)しい気立(きだ)てを

 

아는 이 있을까

()(もの)()るのか

저허하노니

心配(しんぱい)(おそ)れるのに

 

꽃이 지는 아침은

(はな)()(あさ)

울고 싶어라

()きたいな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