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넷길
보이지 않은 그리움
슬픈 추억까지도 바람으로 스쳐 가고
두고 가야 할 흔적들 봇짐 되어 붙잡네
험한 산 올라 돌이켜보니
꽃길은 없어지고 강 건너 광야 아득한데
아직 여로 헤매는 나그네 마음 허전하네
타향살이 반세기 보내고
땅끝 이르러 안식하려니
어린 시절 동무들 떠올라
살아 숨 쉬는 황혼이 감사하고 눈물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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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路
見えぬ恋しさ
悲しい思い出さえ、風で擦れ違い、
置き去りすべき跡形は最後まで祟るね
険しい山登って振り返ったら
花道はなくなり、川越し広野遥かなのに
まだ旅路に迷う旅人の気持ち心細いね
他郷暮し半世紀過ぎ去り、
地の果てに至り、安息しようとしたら
幼友達が思い浮かび、
生きて息づく黄昏、感謝して涙ぐましい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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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넷길
旅路(たびじ)
보이지 않은 그리움
見(み)えぬ恋(こい)しさ
슬픈 추억까지도 바람으로 스쳐 가고
悲(かな)しい思(おも)い出(で)さえ、風(かぜ)で擦(す)れ違(ちが)い、
두고 가야 할 흔적들 봇짐 되어 붙잡네
置(お)き去(ざ)りすべき跡形(あとかた)は最後(さいご)まで祟(たた)るね
험한 산 올라 돌이켜보니
険(けわ)しい山登(やまのぼ)って振(ふ)り返(かえ)ったら
꽃길은 없어지고 강 건너 광야 아득한데
花道(はなみち)はなくなり、川越(かわご)し広野(ひろの)遥(はる)かなのに
아직 여로 헤매는 나그네 마음 허전하네
まだ旅路(たびじ)に迷(まよ)う旅人(たびびと)の気持(きも)ち心細(こころぼそ)いね
타향살이 반세기 보내고
他郷暮(たきょうぐら)し半世紀(はんせいき)過(す)ぎ去(さ)り、
땅끝 이르러 안식하려니
地(ち)の果(は)てに至(いた)り、安息(あんそく)しようとしたら
어린 시절 동무들 떠올라
幼(おさな)友達(ともだち)が思(おも)い浮(う)かび、
살아 숨 쉬는 황혼이 감사하고 눈물겨워
生(い)きて息(いき)づく黄昏(たそがれ)、感謝(かんしゃ)して涙(なみだ)ぐましい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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