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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오솔길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4. 19.

오솔길

 

 

어둠에 빛 열리고

드러난 새 하늘

억새 숲 헤치고

오색 단풍에 이끌린 꽃길

 

조각구름 걸린 갈참나무

버팀목 넉넉한 품에

둥지 치는 딱따구리

 

부러지는 폭풍우 딛고

튼실한 열매로

때가 되어 베푸는 손길에

땅속에 듬뿍 감춘

다람쥐 먹거리

 

가시덤불 가로막아도

옹달샘 추억 새로워

사박사박 맨발로 나서려니

지친 영혼 여미고

만물을 찬미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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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道

 

 

光輝いて

露見したしい

薄森掻

五色紅葉かれた花道

 

千切かかった楢柏

えのゆったりとした

くう啄木鳥

 

嵐乗

がっしりした

地中いっぱいの

栗鼠

 

イバラの いでも

小泉思 

さくさく 裸足

草臥れた魂正

万物賛美しよ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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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小道(こみち)

 

 

어둠에 빛 열리고

(やみ)光輝(ひかりかがや)いて

드러난 새 하늘

露見(ろけん)した(あたら)しい(そら)

억새 숲 헤치고

薄森(すすきもり)()()

오색 단풍에 이끌린 꽃길

五色紅葉(ごしきもみじ)()かれた花道(はなみち)

 

조각구름 걸린 갈참나무

千切(ちぎ)(ぐも)かかった楢柏(ナラガシワ)

버팀목 넉넉한 품에

(ささ)えのゆったりとした(ふところ)

둥지 치는 딱따구리

()くう啄木鳥(きつつき)

 

부러지는 폭풍우 딛고

()(すさ)嵐乗(あらしの)()

튼실한 열매로

がっしりした()

때가 되어 베푸는 손길에

(とき)()(ほどこ)()

땅속에 듬뿍 감춘

地中(ちちゅう)いっぱいの

다람쥐 먹거리

栗鼠(りす)(えさ)

 

가시덤불 가로막아도

イバラの(やぶ) (ふさ)いでも

옹달샘 추억 새로워

小泉思(こいずみおも)() (ぞくぞく)

사박사박 맨발로 나서려니

さくさく 裸足(はだし)()

지친 영혼 여미고

草臥(くたび)れた(たましい)(ただ)

만물을 찬미하리다

万物(ばんぶつ)賛美(さんび)しよ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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