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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살아있는 날은 / 이해인 --- 일역 : 이관형

by 일본어강사 2022. 1. 30.

살아있는 날은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깎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아있는 연필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소멸하겠습니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きてる

 

 

いたりする

茶色鉛筆

をかきます

 

さくさくする

らかく鉛筆

何度して

また一日

 

刃先られても

きちんとしぐな一本鉛筆

正直らしたいです

 

貴方きてる鉛筆

でも

貴方かまほしがる言葉きます

 

した身振りでこすりの

貴方

えるつもりです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살아있는 날은

()きてる()

 

 

마른 향내 나는

(かわ)いた(かお)りする

갈색 연필을 깎아

茶色鉛筆(ちゃいろえんぴつ)(けず)

글을 쓰겠습니다.

(ぶん)かきます

 

사각사각 소리 나는

さくさく(おと)する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やわ)らかく(さわ)()鉛筆(えんぴつ)()

몇 번이고 지우며

何度(なんど)()して

다시 쓰는 나의 하루

また()()一日(いちにち)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するど)刃先(はさき)()(けず)られても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きちんとし()()ぐな一本(いっぽん)鉛筆(えんぴつ)(よう)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正直(しょうじき)()らしたいです

 

나는 당신의 살아있는 연필

(わたし)貴方(あなた)()きてる鉛筆(えんぴ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로

(やみ)(なか)でも(かがや)(ぶん)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貴方(あなた)()かまほしがる言葉(ことば)()きます

 

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けっ)した身振(みぶ)りで()こす(かお)りの(よう)

당신을 위하여

貴方(あなた)(ため)

소멸하겠습니다.

()えるつも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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