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날은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깎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의 살아있는 연필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로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당신을 위하여
소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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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きてる日は
乾いた香りする
茶色鉛筆を削り、
文をかきます。
さくさく音する
軟らかく触り良い鉛筆の字を
何度も消して
また書く我が一日
鋭い刃先で身が削られても
きちんとし、真っ直ぐな一本の鉛筆の様に
正直に暮らしたいです。
私は貴方の生きてる鉛筆
闇の中でも輝く文で
貴方が聞かまほしがる言葉を書きます。
決した身振りで起こす香りの様に
貴方の為に
消えるつも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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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날은
生(い)きてる日(ひ)は
마른 향내 나는
乾(かわ)いた香(かお)りする
갈색 연필을 깎아
茶色鉛筆(ちゃいろえんぴつ)を削(けず)り、
글을 쓰겠습니다.
文(ぶん)をかきます。
사각사각 소리 나는
さくさく音(おと)する
연하고 부드러운 연필 글씨를
軟(やわ)らかく触(さわ)り良(よ)い鉛筆(えんぴつ)の字(じ)を
몇 번이고 지우며
何度(なんど)も消(け)して
다시 쓰는 나의 하루
また書(か)く我(わ)が一日(いちにち)
예리한 칼끝으로 몸을 깎이어도
鋭(するど)い刃先(はさき)で身(み)が削(けず)られても
단정하고 꼿꼿한 한 자루의 연필처럼
きちんとし、真(ま)っ直(す)ぐな一本(いっぽん)の鉛筆(えんぴつ)の様(よう)に
정직하게 살고 싶습니다.
正直(しょうじき)に暮(く)らしたいです。
나는 당신의 살아있는 연필
私(わたし)は貴方(あなた)の生(い)きてる鉛筆(えんぴ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말로
闇(やみ)の中(なか)でも輝(かがや)く文(ぶん)で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貴方(あなた)が聞(き)かまほしがる言葉(ことば)を書(か)きます。
결한 몸짓으로 일어나는 향내처럼
決(けっ)した身振(みぶ)りで起(お)こす香(かお)りの様(よう)に
당신을 위하여
貴方(あなた)の為(ため)に
소멸하겠습니다.
消(き)えるつも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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