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바람이 분다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은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홀로
상심한 눈물을 흘린다
쓸쓸한 어둠속에
활시위를 당긴 바람은
나의 심장을 관통하고
쓸쓸한 돌무덤에 앉아
붉은 꽃을 피운다
바람이 분다
아- 황량한 이 벌판에
흔적없이 나부끼는
그 바람결을 따라
어디론지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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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が吹く
風が吹く
吹く風は
小さな木の枝に留まり、
独りで
傷心の涙流す
寂しい闇の中に
弓弦引き絞った風は
我が心臓を貫き、
寂しい石墓に留まり、
赤花を咲かせる
風が吹く
あー荒涼たるこの野原に
跡形無く靡く
その風伝い、
何処かへ出るべき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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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風(かぜ)が吹(ふ)く
바람이 분다
風(かぜ)が吹(ふ)く
부는 바람은
吹(ふ)く風(かぜ)は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小(ちい)さな木(き)の枝(えだ)に留(と)まり、
홀로
独(ひと)りで
상심한 눈물을 흘린다
傷心(しょうしん)の涙流(なみだなが)す
쓸쓸한 어둠속에
寂(さび)しい闇(やみ)の中(なか)に
활시위를 당긴 바람은
弓弦(ゆづる)引(ひ)き絞(しぼ)った風(かぜ)は
나의 심장을 관통하고
我(わ)が心臓(しんぞう)を貫(つらぬ)き、
쓸쓸한 돌무덤에 앉아
寂(さび)しい石墓(いしはか)に留(と)まり、
붉은 꽃을 피운다
赤花(あかばな)を咲(さ)かせる
바람이 분다
風(かぜ)が吹(ふ)く
아- 황량한 이 벌판에
あー荒涼(こうりょう)たるこの野原(のはら)に
흔적없이 나부끼는
跡形無(あとかたな)く靡(なび)く
그 바람결을 따라
その風伝(かぜづた)い、
어디론지 떠나야겠다
何処(どこ)かへ出(で)るべきな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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