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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또 다른 고향 / 윤동주---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5. 1. 2.

또 다른 고향 / 윤동주---일역 : 李觀衡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 짓는것이 내가 우는것이냐

백골이 우는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것일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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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つの故郷

 

故郷った

白骨いて同室たわった

 

部屋宇宙

からかいて

 

綺麗風化作用する

白骨きながら

ぐむのはくのか

白骨くのか

しいくのか

 

志操

夜明かししてえる

える

すのだろう

 

こうこう

われるこう

白骨 こっそりと

しいもうつの故郷こ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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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もう(ひと)つの故郷(こきょう)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故郷(ふるさと)(かえ)った()(よる)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白骨(はっこつ)()いて()同室(どうしつ)(よこ)たわった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くら)部屋(へや)宇宙(うちゅう)(つう)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てん)からか(おと)(よう)(かぜ)()いて()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やみ)(なか)綺麗(きれい)風化作用(ふうかさよう)する

백골을 들여다보며

白骨(はっこつ)(のぞ)きながら

눈물 짓는것이 내가 우는것이냐

(なみだ)ぐむのは(わたし)()くのか

백골이 우는것이냐

白骨(はっこつ)()くのか

아름다운 혼이 우는것이냐

(うつく)しい(たましい)()のか

 

지조 높은 개는

志操(しそう)(たか)(いぬ)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夜明(よあ)かしして(やみ)()える

어둠을 짖는 개는

(やみ)()える(いぬ)

나를 쫓는것일게다

(わたし)()()すのだろう

 

가자 가자

()こう()こう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われる(ひと)(よう)()こう

백골 몰래

白骨(はっこつ) こっそりと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うつく)しいもう(ひと)つの故郷(こきょう)()こ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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