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천릿길 달려가면 따뜻한 땅끝마을
친구와 가재 잡던 개여울 변함없이
황혼 길 굽이쳐 흘러 바다에서 만나고
갯고랑 놀이터로 뛰놀던 동무들은
고향 땅 멀리 떠나 금자탑 쌓았으니
솔 향기 동산에 모여 성공담을 나누자
뒷동산 배롱나무 눈꽃이 피어나고
구름 새 햇살 내려 잠 깨어 맞은 아침
텃논에 얼음 지치던 고향 동무 생각나
흩날린 진눈깨비 타향땅 쌓일지라
아랫녘 꽃바람에 방패연 띄우려니
한마음 대보름 소망 이뤄지길 기원해
-------------------
幼馴染み
千里道 駆け付ければ暖かい土末(タンクッ)村
友たちと蝲蛄捕った早瀬 相変わらず
黄昏道 曲がりくねって流れ、海で巡り合って
遊び場の溝で遊んでた友たちは
遠く故郷離れ、金字塔築いたから
松香り園に集まり、成功談話し合おう
裏園 猿滑りに雪花咲き、
雲 新陽射に目覚めて迎えた朝
稲田で氷滑りしてた幼馴染みが思い出され、
舞い散った霙 他郷に積もるのに
南方花風に盾凧を揚げるから
一つの心 小正月 願い叶うように....
--------------------------------------------
죽마고우
幼馴染(おさななじ)み
천릿길 달려가면 따뜻한 땅끝마을
千里道(せんりみち) 駆(か)け付(つ)ければ暖(あった)かい土末(タンクッ)村(むら)
친구와 가재 잡던 개여울 변함없이
友(とも)たちと蝲蛄(ざりがに)捕(と)った早瀬(はやせ) 相変(あいか)わらず
황혼 길 굽이쳐 흘러 바다에서 만나고
黄昏道(たそがれみち) 曲(ま)がりくねって流(なが)れ、海(うみ)で巡(めぐ)り合(あ)って
갯고랑 놀이터로 뛰놀던 동무들은
遊(あそ)び場(ば)の溝(みぞ)で遊(あそ)んでた友(とも)たちは
고향 땅 멀리 떠나 금자탑 쌓았으니
遠(とお)く故郷離(ふるさとばな)れ、金字塔(きんじとう)築(きず)いたから
솔 향기 동산에 모여 성공담을 나누자
松香(まつかお)り園(ぞの)に集(あつ)まり、成功談(せいこうだん)話(はな)し合(あ)おう
뒷동산 배롱나무 눈꽃이 피어나고
裏園(うらぞの) 猿滑(さるすべ)りに雪花(ゆきばな)咲(さ)き、
구름 새 햇살 내려 잠 깨어 맞은 아침
雲(くも) 新陽射(にいひざし)に目覚(めざ)めて迎(むか)えた朝(あさ)
텃논에 얼음 지치던 고향 동무 생각나
稲田(いなだ)で氷滑(こおりすべ)りしてた幼馴染(おさななじ)みが思(おも)い出(だ)され、
흩날린 진눈깨비 타향땅 쌓일지라
舞(ま)い散(ち)った霙(みぞれ) 他郷(たきょう)に積(つ)もるのに
아랫녘 꽃바람에 방패연 띄우려니
南方(みなみほう)花風(はなかぜ)に盾凧(たてたこ)を揚(あ)げるから
한마음 대보름 소망 이뤄지길 기원해
一(ひと)つの心(こころ) 小正月(こしょうがつ) 願(ねが)い叶(かな)うように....
'*우리시를日語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떨림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0) | 2024.10.03 |
---|---|
[聖詩] 거짓 계략에 넘어가지 않는 믿음 (느헤미야 6장1절~14절) / 시,일역 : 李觀衡 (1) | 2024.10.02 |
[聖詩] 백성을 배려하며 물질로 헌신하는 지도자 (느헤미야 5장14절~19절) / 시,일역 : 李觀衡 (1) | 2024.10.01 |
[자유시] 에필로그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0) | 2024.10.01 |
[聖詩] 가난한 이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공동체 (느헤미야 5장1절~13절) / 시,일역 : 李觀衡 (0) | 202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