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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흐린 날 오후 혼자 쓰는 편지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by 일본어강사 2024. 9. 21.

흐린 날 오후 혼자 쓰는 편지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흐린 날 오후

무성히 잎이 떨어져 버린 창밖의 풍경처럼

나의 우울도 그렇게

창에 순간순간 비춰져 옵니다.

☞☞

내 빈 가슴에 우울보다 더 음울한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저 멀리

보이는 병원 빌딩이

삶은 그저 비운 같은 것이라고,

불꽃같은 열정도 없이

울분만 토하다가 사그라지고 마는

마음에 가난만 남은 현실.

☞☞

사랑은 무게도 없이

내 청춘과 더불어 간다는 인사도 없이

유월 장마처럼

뒷걸음질 쳐 가고 말았습니다.

☞☞

현란한 도시라도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는

폐허보다 더한 잔인만 숨어 있습니다.

☞☞

이렇게 혼자 살기에도 잔인한데

그럴수록 주체할 수 없이

사랑이 더 그리워지는 이율배반적인 인생은

어디에서부터

풀어야 할 매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퍼즐 같은 골목길을

숱하게 돌고 돌아 왔습니다만

앞에 보이는 것은

매양 도시의 빌딩 같은 회색빛 벽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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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りの日午後 一人手紙

  

りの日午後

ちちゃった窓外景色

憂鬱もそんなに

瞬間瞬間映されます

☞☞

っぽ憂鬱よりもっと湿っぽい

処無

彼方

える病院ビルが

きはただ飛雲なものだと

熱情もなく

鬱憤だけきながらえちゃう

しさ而已残った現実

☞☞

さもしに

青春一片挨拶

六月梅雨

ずさりしちゃいました

☞☞

 

絢爛たる都市でも

心貧しいには

廃虚より無惨而已隠れてます

☞☞

こんなにらしにも残酷なのに

そうなればなるほどどうすることもできず

もっとしくなる二律背反的人生

何処から

くべきなのかわかりません

☞☞

路地

数多いてましたが

えるのは

都市のビルの灰色壁ばか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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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오후 혼자 쓰는 편지

(くも)りの()午後(ごご) 一人(ひとり)()手紙(てがみ)

 

흐린 날 오후

(くも)りの()午後(ごご)

무성히 잎이 떨어져 버린 창밖의 풍경처럼

(しげ)()()ちちゃった窓外(そうがい)景色(けしき)(よう)

나의 우울도 그렇게

()憂鬱(ゆううつ)もそんなに

창에 순간순간 비춰져 옵니다.

(まど)瞬間瞬間(しゅんかんしゅんかん)(うつ)()されます

☞☞

 

내 빈 가슴에 우울보다 더 음울한 비가

()(から)っぽ(むね)憂鬱(ゆううつ)よりもっと湿(しめ)っぽい(あめ)

하염없이 내리고

()()()()

저 멀리

(はる)彼方(かなた)

보이는 병원 빌딩이

()える病院(びょういん)ビルが

삶은 그저 비운 같은 것이라고,

()きはただ飛雲(ひうん)(よう)なものだと

불꽃같은 열정도 없이

(ほのお)(よう)熱情(ねつじょう)もなく

울분만 토하다가 사그라지고 마는

鬱憤(うっぷん)だけ()きながら()えちゃう

마음에 가난만 남은 현실.

(こころ)(まず)しさ而已(のみ)(のこ)った現実(げんじつ)

☞☞

 

사랑은 무게도 없이

(あい)(おも)さも()しに

내 청춘과 더불어 간다는 인사도 없이

()青春(せいしゅん)(とも)一片(いっぺん)挨拶(あいさつ)()

유월 장마처럼

六月梅雨(ろくがつつゆ)(よう)

뒷걸음질 쳐 가고 말았습니다.

(あと)ずさりしちゃいました

☞☞

 

현란한 도시라도

絢爛(けんらん)たる都市(とし)でも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는

心貧(こころまず)しい(もの)には

폐허보다 더한 잔인만 숨어 있습니다.

廃虚(はいきょ)より(ひど)無惨(むざん)而已(のみ)(かく)れてます

☞☞

 

이렇게 혼자 살기에도 잔인한데

こんなに(ひと)()らしにも残酷(ざんこく)なのに

그럴수록 주체할 수 없이

そうなればなるほどどうすることもできず

사랑이 더 그리워지는 이율배반적인 인생은

もっと(あい)(こい)しくなる二律背反的(にりつはいはんてき)人生(じんせい)

어디에서부터

何処(どこ)から

풀어야 할 매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くべき(むす)()なのかわかりません

☞☞

 

퍼즐 같은 골목길을

(なぞ)(よう)路地(ろじ)

숱하게 돌고 돌아 왔습니다만

数多(かずおお)(まわ)(つづ)いて()ましたが

앞에 보이는 것은

(まえ)()えるのは

매양 도시의 빌딩 같은 회색빛 벽뿐입니다.

(つね)都市(とし)のビルの(よう)灰色壁(はいいろかべ)ばか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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