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창공 흰 구름에 돛을 달았더니
창공이 바다 인양
바람 따라 가는 저 배는
누가 부른다고 저리 서둘러 가는-고
아니다
가고 저 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구름을 밀어 대고
그 바람을 세월이
밀어 대고 있기 때문이다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 또한 스스로 인생호를 타고 간다
서로가 조화를 이루면서
가는 이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이도 있기 마련이다
같은 바람이라도
조화로운 이에게는
순풍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이에게는
역풍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이
최후에 도착한 항구엔
언제나
죽음이 마중 나와 있다
그 죽음과 조우하면서
인생은
1막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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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一幕
青空の白雲に帆をかけたら
空が海らしく
風に寄り添うあの船は
誰が呼ぶかとあんなに急いで行くの
いや
行きたくて行くんじゃなく
風が雲を直押しし
その風を年月が
競り出すからだ
意識しなくても
私たちも自ら人生号に乗って行く
お互いに付き合いながら
行く者もいるし
そうじゃない者もいるからだ
同じ風でも
調和している者には
順風になったり
そうじゃない者には
逆風(になったりする
私たちが
最後に着いた港には
いつも
死が迎えに出ている
あの死と遭遇しながら
人生は
一幕を下ろすのだ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인생 1막
人生(じんせい) 一幕(ひとまく)
푸른 창공 흰 구름에 돛을 달았더니
青空(あおぞら)の白雲(しらくも)に帆(ほ)をかけたら
창공이 바다 인양
空(そら)が海(うみ)らしく
바람 따라 가는 저 배는
風(かぜ)に寄(よ)り添(そ)うあの船(ふね)は
누가 부른다고 저리 서둘러 가는-고
誰(だれ)が呼(よ)ぶかとあんなに急(いそ)いで行(ゆ)くの
아니다
いや
가고 저 가는 것이 아니라
行(い)きたくて行(ゆ)くんじゃなく
바람이 구름을 밀어 대고
風(かぜ)が雲(くも)を直押(ひたお)しし
그 바람을 세월이
その風(かぜ)を年月(としつき)が
밀어 대고 있기 때문이다
競(せ)り出(だ)すからだ
의식하지 않아도
意識(いしき)しなくても
우리 또한 스스로 인생호를 타고 간다
私(わたし)たちも自(みずか)ら人生号(じんせいごう)に乗(の)って行(ゆ)く
서로가 조화를 이루면서
お互(たが)いに付(つ)き合(あ)いながら
가는 이도 있고
行(ゆ)く者(もの)もいるし
그렇지 못한 이도 있기 마련이다
そうじゃない者(もの)もいるからだ
같은 바람이라도
同(おな)じ風(かぜ)でも
조화로운 이에게는
調和(ちょうわ)している者(もの)には
순풍이 되기도 하고
順風(じゅんぷう)になったり
그렇지 못한 이에게는
そうじゃない者(もの)には
역풍이 되기도 한다
逆風(ぎゃくふう)になったりする
우리들이
私(わたし)たちが
최후에 도착한 항구엔
最後(さいご)に着(つ)いた港(みなと)には
언제나
いつも
죽음이 마중 나와 있다
死(し)が迎(むか)えに出(で)ている
그 죽음과 조우하면서
あの死(し)と遭遇(そうぐう)しながら
인생은
人生(じんせい)は
1막을 내리는 것이다
一幕(ひとまく)を下(お)ろすのだ
https://www.youtube.com/watch?v=PV3UCMQkf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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