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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귀향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4. 15.

귀향

 

 

느긋이 여유 부리는 아침

들길 따라 산책하노라면

맑은 여울물 소리와

산새 지저귐이 문안 전하고

이슬 맺힌 들꽃이 반겨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 핀다

 

골안개 걷혀

드러나는 구부러진 솔숲

한 폭 그림 되어

마음에 전시회 열고

고즈넉한 산골 어둠 내리면

보름달과 어우러지는 뭇별

한 아름 쏟아져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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帰郷

 

 

ゆったりとした

野道沿散歩すれば

んだ細流

山鳥見舞

露宿った野花

皺苦茶微笑みがれる

 

谷霧晴

われるんだ松林

一幅になり

展示会開いて

ひっそりとしてしい山奥 暗闇更けると

望月わる衆星

一抱か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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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帰郷(ききょう)

 

 

느긋이 여유 부리는 아침

ゆったりとした(あさ)

들길 따라 산책하노라면

野道沿(のみちぞ)散歩(さんぽ)すれば

맑은 여울물 소리와

()んだ細流(せせらぎ)

산새 지저귐이 문안 전하고

山鳥(やまどり)(さえず)りがお見舞(みま)(もう)()

이슬 맺힌 들꽃이 반겨

露宿(つゆやど)った野花(のばな)(むか)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 핀다

皺苦茶(しわくちゃ)(かお)微笑(ほほえ)みが(こぼ)れる

 

골안개 걷혀

谷霧(たにきり)()

드러나는 구부러진 솔숲

(あら)われる(たわ)んだ松林(まつばやし)

한 폭 그림 되어

一幅(いっぷく)()になり

마음에 전시회 열고

(こころ)展示会(てんじかい)(ひら)いて

고즈넉한 산골 어둠 내리면

ひっそりとして(さび)しい山奥(やまおく) 暗闇(くらやみ)()ける

보름달과 어우러지는 뭇별

望月(もちづき)(まじ)わる衆星(しゅうせい)

한 아름 쏟아져 안긴다.

一抱(ひとかか)()か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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