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별곡
깊은 산중에 홀로핀 꽃처럼
작은 오두막에 갖혀
세상사 온갖 시름도 잊고
심장에 비수를 꼿아 정진하니
뇌리에 스친 한줄기 빛이
광풍처럼 스쳐간다
이른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잠든 지각을 일깨우고
정오에는 흐르는 물소리에
세월도 녹아흐르며
한밤의 고적한 달빛 향기는
창가에 스며드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이
거야금 가락처럼 슬프구나!...
어느 가인의 숨결이 피어
가느다란 미풍을 타고
그 심장을 녹여
촛물로 뚝뚝 떨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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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別曲
山奥に寂しく咲いた花の様に
すぼらしい小屋に引っ込んで
世事あらゆる憂いも忘れ、
心臓に匕首を刺して精進するから
脳裏に一筋の光が
狂風の様に通り過ぎる
朝早く囀る鳥の鳴声は
眠った知覚を覚まして
正午に流れる細流は
歳月も溶け流れ、
真夜中のひっそりした月明かり香りは
窓辺に染み込むのに
風に揺れる蝋燭の火は
伽倻琴(カヤグム)調子の様に悲しいなぁ!...
ある佳人の息吹が生き返り、
ほっそりした微風伝い、
その心臓を溶かし、
燭涙でぼたぼた滴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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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별곡
山中別曲(やまなかべっきょく)
깊은 산중에 홀로핀 꽃처럼
山奥(やまおく)に寂(さび)しく咲(さ)いた花(はな)の様(よう)に
작은 오두막에 갖혀
すぼらしい小屋(こや)に引(ひ)っ込(こ)んで
세상사 온갖 시름도 잊고
世事(せじ)あらゆる憂(うれ)いも忘(わす)れ、
심장에 비수를 꼿아 정진하니
心臓(しんぞう)に匕首(あいくち)を刺(さ)して精進(しょうじん)するから
뇌리에 스친 한줄기 빛이
脳裏(のうり)に一筋(ひとすじ)の光(ひかり)が
광풍처럼 스쳐간다
狂風(きょうふう)の様(よう)に通(とお)り過(す)ぎる
이른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朝早(あさはや)く囀(さえず)る鳥(とり)の鳴声(なきごえ)は
잠든 지각을 일깨우고
眠(ねむ)った知覚(ちかく)を覚(さ)まして
정오에는 흐르는 물소리에
正午(しょうご)に流(なが)れる細流(せせらぎ)は
세월도 녹아흐르며
歳月(さいげつ)も溶(と)け流(なが)れ、
한밤의 고적한 달빛 향기는
真夜中(まよなか)のひっそりした月明(つきあ)かり香(かお)りは
창가에 스며드는데
窓辺(まどべ)に染(し)み込(こ)むのに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이
風(かぜ)に揺(ゆ)れる蝋燭(ろうそく)の火(ひ)は
거야금 가락처럼 슬프구나!...
伽倻琴(カヤグム)調子(ちょうし)の様(よう)に悲(かな)しいなぁ!...
어느 가인의 숨결이 피어
ある佳人(かじん)の息吹(いぶき)が生(い)き返(かえ)り、
가느다란 미풍을 타고
ほっそりした微風伝(そよかぜづた)い、
그 심장을 녹여
その心臓(しんぞう)を溶(と)かし、
촛물로 뚝뚝 떨어지는가...
燭涙(しょくるい)でぼたぼた滴(したた)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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