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듯 멀어진 사람들
만나면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듯 대하다가
돌아설 때면
남 모를 사람처럼
내숭떠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좋을 때는 가득한 웃음으로
호들갑을 떨다가
독설에 거품까지 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만나고 또 만나면서
살아가야 할 삶에서
원수져야 할 이유도 없고
욕심 부려서 될 일도 아닌데
괜스레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오며 가며 만날 때마다
가벼운 웃음으로 반기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다감한 듯 하다가
가장 멀어져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이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
近付きそうだが遠退いた人々
会ったら、この世で
掛け替えの無い友達らしく
多情多感に接しながらも
踵を回らす時は
知らぬ顔の様に
猫をかぶる人たちが怖いです
好きな時は笑顔で
軽はずみにふるまうけど
毒舌に、口角泡を飛ばして飛び付く
人たちが嫌になります
会い続けながら
生きるべき生で
仇を成すべき理由も無く、
欲張って できることでもないのに
矢鱈に掻き廻す
人たちが憎くなります
行き交いながら会う度に
笑顔で喜んで迎える
ご厚志の人たちが
懐しくなります
この世で一番優しく感じたけど
だんだん遠退く人々の
後ろ姿を眺めると
とても心憂(こころう)いんです
-----------------------------------------
가까운 듯 멀어진 사람들
近付(ちかづ)きそうだが遠退(とおの)いた人々(ひとびと)
만나면 이 세상에서
会(あ)ったら、この世(よ)で
둘도 없는 친구처럼
掛(か)け替(が)えの無(な)い友達(ともだち)らしく
다정다감한 듯 대하다가
多情多感(たじょうたかん)に接(せっ)しながらも
돌아설 때면
踵(きびす)を回(めぐ)らす時(とき)は
남 모를 사람처럼
知(し)らぬ顔(かお)の様(よう)に
내숭떠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猫(ねこ)をかぶる人(ひと)たちが怖(こわ)いです
좋을 때는 가득한 웃음으로
好(す)きな時(とき)は笑顔(えがお)で
호들갑을 떨다가
軽(かる)はずみにふるまうけど
독설에 거품까지 물고 달려드는
毒舌(どくぜつ)に、口角泡(こうかくあわ)を飛(と)ばして飛(と)び付(つ)く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人(ひと)たちが嫌(いや)になります
만나고 또 만나면서
会(あ)い続(つづ)けながら
살아가야 할 삶에서
生(い)きるべき生(せい)で
원수져야 할 이유도 없고
仇(あだ)を成(な)すべき理由(わけ)も無(な)く、
욕심 부려서 될 일도 아닌데
欲張(よくば)って できることでもないのに
괜스레 휘젓고 다니는
矢鱈(やたら)に掻(か)き廻(まわ)す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人(ひと)たちが憎(にく)くなります
오며 가며 만날 때마다
行(ゆ)き交(か)いながら会(あ)う度(たび)に
가벼운 웃음으로 반기는
笑顔(えがお)で喜(よろこ)んで迎(むか)える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ご厚志(こうし)の人(ひと)たちが
그리워집니다
懐(なつか)しくなります
세상에서 가장 다정다감한 듯 하다가
この世(よ)で一番(いちばん)優(やさ)しく感(かん)じたけど
가장 멀어져 가는 사람들의
だんだん遠退(とおの)く人々(ひとびと)の
뒷모습을 바라보면
後(うし)ろ姿(すがた)を眺(なが)めると
마음이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とても心憂(こころう)い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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