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
青海も
秋を感じるのか
谷間で遭った
長旅程の水流れ
透けた紅葉色にも
変わらぬ清川
紅葉交わった心に
洗われ、色付いた波
夕焼けに目瞑って
海もそうだろう
表には刻々変わっても
水面に細波立っても
心に刻まれた
忘れられぬ赤追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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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푸른 바다도
가을을 타는가
계곡에서 만난
긴 여정의 물흐름
비쳐진 단풍색에도
변치않는 청천
단풍 어우러진 마음에
씻겨져 물든 파도
저녁 노을에 눈 감고
바다도 그러하리
겉으로 시시각각 변해도
수면에 잔파가 일렁이어도
마음에 새겨진
잊지못할 붉은 추정
2021.10.12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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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晩秋(ばんしゅう)
푸른 바다도
青海(あおうみ)も
가을을 타는가
秋(あき)を感(かん)じるのか
계곡에서 만난
谷間(たにま)で遭(あ)った
긴 여정의 물흐름
長旅程(ながりょてい)の水流(みずなが)れ
비쳐진 단풍색에도
透(す)けた紅葉色(もみじいろ)にも
변치않는 청천
変(か)わらぬ清川(きよかわ)
단풍 어우러진 마음에
紅葉(もみじ)交(まじ)わった心(こころ)に
씻겨져 물든 파도
洗(あら)われ、色付(いろづ)いた波(なみ)
저녁 노을에 눈 감고
夕焼(ゆうや)けに目瞑(めつぶ)って
바다도 그러하리
海(うみ)もそうだろう
겉으로 시시각각 변해도
表(おもて)には刻々(こっこく)変(か)わっても
수면에 잔파가 일렁이어도
水面(みなも)に細波立(さざなみだ)っても
마음에 새겨진
心(こころ)に刻(きざ)まれた
잊지못할 붉은 추정
忘(わす)れられぬ赤追情(あかついじ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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