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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를日語로*

꽃 / 이육사 --- 일역 : 李觀衡

by 일본어강사 2023. 4. 8.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방울 나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꿈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쓴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지락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라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바리지 못할 약속(約束)이며!

 

한 바다복판 용솟음 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回想)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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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わり

雨一滴降らぬその

いたんじゃないか

びに

 

 凍土帯(ツンドラ)にもたい夜明けは

雪深りに

燕群 がってれるのをってるのに

れぬ約束であり

 

風伝がる花城には

回想れよ

今日 僕此所でおんでみるんだ

 

---------------------------------------

 

(はな)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東方(とうほう)(そら)()わり

비 한방울 나리잖는 그때에도

(あめ)一滴(ひとしずく)()らぬその(とき)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むし)(はな)(あか)()いたんじゃないか

내 목숨을 꿈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びに(やす)()()

 

()쓴드라에도 찬 새벽은

(きた) 凍土帯(ツンドラ)にも(つめ)たい夜明(よあ)けは

눈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지락거려

雪深(ゆきぶか)(つぼみ)(しき)りに(うごめ)

제비떼 까맣게 날라오길 기다리나니

燕群(つばめむ) (むら)がって(おとず)れるのを()ってるのに

마침내 저바리지 못할 약속(約束)이며!

(つい)(やぶ)れぬ約束(やくそく)であり

 

한 바다복판 용솟음 치는 곳

(うみ)()(なか)(ほとばし)(ところ)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에는

風伝(かぜづた)()()がる花城(はなしろ)には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回想)의 무리들아

(ちょう)(よう)()回想(かいそう)()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今日(きょう) (ぼく)此所(ここ)でお(まえ)()んでみるん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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