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와 개구리
하루살이와 매미가 함께 놀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자 매미는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또 놀자] 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얘,매미야,내일이 뭐니]하고 물었습니다.
매미는 [내일이란 캄캄한 밤을 지나면 다시 오늘 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것이 바로 내일]이라고 일러주었으나 하루살이는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매미와 개구리가 놀았습니다.
개구리는 매미에게 [얘 그만 놀자,날씨가
추워지니 내년에나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매미는 내년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개구리가 아무리 내년을 설명해도 매미는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이 오고,얼음이 얼고,다시 봄이 온다고 말했으나
매미는 통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소련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보고
[신은 없다,절대로 없더라] 라고 말했다 합니다.
미국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본 소감을
[하느님의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더라] 라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 출처 : 유 안 진 님 글 중 에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