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냐, 의미냐.
사람은 육체적인 동시에 정신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사이에는 우선 순위가 있다.
이는 자동차와 운전자로 비유할 수 있다.
움직인는 실체는 자동차이지만
이를 움직이도록 결정하는 것은 운전자 자신이다.
자동차가 고장나면 움직일 수 없으나
운전자가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난다.
정신과 육체 모두 필요하지만
이런 이유로 반드시 정신을 우선해야 한다.
우리가 고통 받는 진짜 이유는
외적인 삶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데 있다.
-윤재윤 판사(서울고등법원 부장 판사)